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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 19 치료제 임상 3상 조건부 허가 검토 중

연구자 임상시험 35개 의료기관 75명 연구자 참여 진행 계획

윤병기 기자 | 기사입력 2021/01/14 [14:48]

국내 코로나 19 치료제 임상 3상 조건부 허가 검토 중

연구자 임상시험 35개 의료기관 75명 연구자 참여 진행 계획

윤병기 기자 | 입력 : 2021/01/14 [14:48]

【후생신보】 중앙방역대책본부 14일 브리핑을 통해 국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상황과 국가 주도 항체치료제 연구자 임상시험 진행 상황에 대해 보고하고, 국내 치료제 개발이 성공할 수 있도록 의료계의 협조를 당부했다.

 

정부는 현재 개발 중인 항체치료제의 임상 3상 조건부 허가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검토가 진행 중인 가운데, 국립감염병연구소는 조건부 허가 승인 전이라도 의료진 판단에 따라, 고연령고위험 환자에게 치료제를 투여하는 연구자 임상시험을 식약처와 협의하고, 대한감염학회와 협조하여 35개 의료기관 75명의 연구자 참여 아래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현재 개발 중인 혈장치료제의 2상 임상시험은 환자 모집이 완료된 상태이며,약물재창출 치료제 호이스타의 중증 환자 대상 국가임상시험(3)이 지난 111일 주관 의료기관인 국립중앙의료원에서 개시되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치료제인 렘데시비르를 현재까지 110개 병원 3,438(1.140시 기준)의 환자에게 공급했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국립보건연구원과 국립중앙의료원이 공동 연구 중인 코로나19 환자의 임상적 후유증 연구의 중간 결과, 코로나19 확진 후 입원한 성인 환자 40명을 대상으로 3개월마다 검진과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회복 후 시간 경과에 따라 후유증 증상이 다르게 나타났다.

 

3개월이 지난 시점에서는 탈모와 운동 시 숨참 증상이 상대적으로 높았고, 6개월이 지난 시점에서는 피로감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는 경향을 보였다.

 

일부 환자에서는 폐기능 저하를 보였는데, 시간 경과에 따라 회복양상이 나타났으며, CT 관찰에서 3개월 시점에서는 폐 염증이 상당 부분 남아있었고, 6개월이 지난 시점에서는 대부분 호전되었으나 일부 폐섬유화(fibrosis)가 발생했다.

 

정신과적 후유증으로는 우울감과 외상후 스트레스장애가 주로 나타났으며, 시간 경과에 따라 우울감은 감소되고 외상후스트레스 장애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방역당국은 앞으로도 코로나19 회복 환자를 대상으로 후유증 증상 및 지속기간 등에 대한 다각적 분석과 장기적인 모니터링을 지속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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