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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달려라 꼰대’

한의신문 하재규 편집국장, 28년간 한 우물 판 꼰대 직장인 이야기

이상철 기자 | 기사입력 2021/01/06 [16:44]

[신간] ‘달려라 꼰대’

한의신문 하재규 편집국장, 28년간 한 우물 판 꼰대 직장인 이야기

이상철 기자 | 입력 : 2021/01/06 [16:44]

【후생신보】  28년간 한 우물을 판 꼰대 직장인의 땀과 눈물, 행복찾기 분투기가 발간돼 많은 공감을 얻고 있다.

 

한의신문 하재규 편집국장이 직장생활을 하면서 겪은 일과 특히 꼰대 직장인으로 살아남기 위해 노력한 경험담을 진솔하게 담아낸 ‘달려라 꼰대’를 출간했다.

 

저자는 꼰대 이야기도 진지하게 들어보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저자는 “심지어는 올바른 삶의 지침을 말하는 소신 발언까지 꼰대로 몰고 간다. 하지만 정작 남을 향해 손가락질하고 비웃는 자신이 불통의 아이콘이 되어가고 있다는 사실은 까맣게 잊고 만다”며 “멘토와 꼰대, 어른과 꼰대, 편 가르기부터가 구닥다리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시대가 흐르면 과거에 통용됐던 것은 사라지고 새로운 문화와 가치관, 방법론들이 나오게 마련이다. 그것은 이전의 것들이 틀린 것이 아니라 그것을 바탕으로 새로운 버전이 나오는 것”이라며 “올드 버전에서 뉴 버전으로 끊임없이 진보한다. 뉴 버전은 올드 버전에 대한 완전한 배움과 이해를 기초로 만들 수 있다. 올드 버전을 무조건 ‘꼰대’라는 식으로 거부해서는 시대를 변혁시킬 뉴 버전을 창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 책에는 28년째 한곳으로만 출퇴근 중인 이 시대의 진정한 꼰대의 땀과 눈물의 글들이 담겨 있다.

 

한 우물만 팠다는 것은 올드 버전에서는 칭송받을 일이지만 뉴 버전에서는 ‘그러다간 그 우물에 갇혀버린다’는 식으로 치부될 수 있지만 지금 세대들은 한 우물만 팠던 이 시대 ‘꼰대’의 은근과 끈기, 성실을 배울 필요가 있고 그래야 이 뉴노멀의 시대,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더 많은 깊은 우물들을 팔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저자가 “제발 내 이야기를 한 번만 들어달라”고 절규하듯 글을 쓴 것은 올드 버전과 뉴 버전의 융합을 통해서만이 진정으로 시대를 변화시킬 새로운 통합 버전이 나올 수 있음을 확신하고 있기 때문이다.

 

‘달려라 꼰대 ’는 사는 게 힘든 이들에게 작은 위로와 용기를 줄 수 있는 주제를 찾아 희망의 이야기를 건네고 있다.

 

멘토와 꼰대, 과연 무슨 차이가 있을까? 저자는 직장생활 중 겪었던 큰 기쁨과 숱한 좌절의 아픔을 솔직하게 풀어 놓았다. 그것이 멘토의 부드러운 지침이 아닌 꼰대의 잔소리처럼 들릴지라도 용기를 냈다. 이유는 간단하다. 주위 사람들이 좀 더 행복에 가까워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 때문이다.

 

저자는 “세상의 모든 존재는 그 자체로 존중받아 마땅하다. 모두가 행복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자신부터 행복해져야 한다. 내가 행복해야 옆의 사람도 행복하다. 행복은 바이러스다. 꼰대 직장인이 힘주어 말하고 싶은 것, 바로 그것이다. 행복!”이라고 강조한다. 신국판/233쪽/1만 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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