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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약학회 온라인 총회 및 학술대회 개최

신임 회장에 곽혜선 교수 선출

윤병기 기자 | 기사입력 2020/11/27 [09:22]

임상약학회 온라인 총회 및 학술대회 개최

신임 회장에 곽혜선 교수 선출

윤병기 기자 | 입력 : 2020/11/27 [09:22]

【후생신보】 포스트 코로나 이후 임상약학의 새로운 표준과 비전을 제시하는 제24회 한국임상약학회(KCCP, 회장 오정미)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가 지난 11월 19일~ 20일 양일간 비대면 온라인을 통해 실시됐다.

 ‘뉴노멀시대 임상약학 교육 – 연구 - 실무의 성과와 도전’을 주제로 대한약학회장,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장, 한국약학대학교육협의회 이사장, 병원약사회장의 축사로 시작된 학회 첫 날에는 실시간 웨비나(webinar)로 200 여명의 학회 회원 및 임상약학자들이 참여했다.

 

‘뉴노멀 시대의 임상약학 연구’를 주제로 한 발표에서는 ‘새로운 시대의 임상약학 연구현황과 역량 강화를 위한 접근방안’에 대한 기조연설(이숙향 교수, 아주대 약대)과 더불어 빅데이터 분석기법, 머신러닝기법, 맞춤형 약동학모델기법 등 4차 산업시대의 다양한 임상약학 연구방법론을 적용한 개인맞춤요법, 노인 및 중환자혁신분야, 약물남용, 삶의 질, 다학제 의료질관리 등의 분야에서 수행된 우수한 연구성과들이 발표되어 임상약학 연구의 혁신적 미래를 예고하였다.

 

둘째날에는 ‘뉴노멀 시대의 임상약학 교육과 실무’를 주제로 글로벌감염병 시대의 임상약학 교육의 글로벌 현황 및 실무실습교육의 방향과 방법론들에 대한 다채로운 발표들이 이어졌다. 미국의 임상약학의 교육에서의 다양한 교육공학적 기술의 도입 등 교육방법론의 혁신과 다양화, 이를 통한 글로벌 감염병 확산시대의 언택트 교육의 지향점 등에 대해 해외 연자들(Dr. Sarah McBane (Founding Associate Dean for Pharmacy, UCI), Dr. Edith Mirzaian (Assistant Dean, USC약대))이 기조연설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국내 연자들이 다학제 융합교육 및 시뮬레이션을 통한 디스턴스 러닝 등 뉴노멀 시대의 효과적인 교육법에 대한 고민과 접근방법이 제시되어 학회 참석자들에게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실무교육에 있어 다양한 임상술기 및 시뮬레이션 센터를 임상실무교육에 접목하고 있는 의대 및 간호대 교육자들의 기조강연을 통해 임상약학실무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고민해보고, 글로벌 감염병 시대에서의 실무교육 현황 및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되었다.

 

연수강좌에서는 현시점에 맞는 뉴노멀시대 온라인 교수법에 대한 강의(홍영일 박사,서울대학교)가 진행되었다. 이어 각 질환에 대한 치료의 최근 동향과 업데이트에 대하여 임상약학 교수들의 발표가 있었다.

 

이번 비대면 학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사회분위기에도 불구하고 200여명의 회원들이 접속하여, 온라인 상에서 열띤 토론과 적극적인 질의응답을 통해, 뉴노멀 시대의 비전과 미래방향에 대해 공유하였고, 새로운 도전을 다짐하게 했다.

 

첫 날 실시된 정기총회에서는 지난 4년 임기 동안 임상약학회 회원들을 독려하며, 임상약학 혁신과 뉴노멀 시대의 표준을 이루어 온 오정미 회장은 그 동안의 회원들이 함께 이루어온 임상약학분야의 눈부신 발전을 축하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발전을 이루어 가기를 당부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임상약학 발전에 공로가 깊은 회원들에게 시상을 통해 공로를 치하했다.

 

또한 이번 총회에서는 2021년도 한국임상약학회를 이끌어갈 차기 회장선거를 통해 곽혜선교수(이화여대 약대)가 차기 회장이 선출되어 한국임상약학회의 새로운 시작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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