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병원협회 내홍 끝내고 화해 무드 물씬

반발 컸던 다수 사립대병원장들 ‘특위 구성’ 제안 담은 담화문 받아들고 이사회 참석

문영중 기자 | 기사입력 2020/11/20 [06:00]

병원협회 내홍 끝내고 화해 무드 물씬

반발 컸던 다수 사립대병원장들 ‘특위 구성’ 제안 담은 담화문 받아들고 이사회 참석

문영중 기자 | 입력 : 2020/11/20 [06:00]

▲ 대한병원협회 제1차 정기 이사회에서 정영호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오른쪽 앞이 김성덕 중앙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이다.     ©문영중 기자

【후생신보】 병협의 내홍이 3개월여 만에 봉합 수순을 밟고 있다. 앞서 내놓은 ‘담화문’이 열쇠였다.

 

20일, 그동안 대한병원협회 회무 운영 방법이 너무 일방적이라며 병협 회의 참여를 거부했던 대표 주자들이 담화문 발표와 함께 다시 회의에 복귀하는 모습이다. 병협이 지난 16일 내놓은 담화문과 함께 그간이 갈등이 차츰 해소되고 있는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는 것.

 

이를 반영하듯 담화문 발표 3일 후인 지난 19일 진행된, 병협의 올해 첫 정기 이사회에는, 김영훈 고려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을 제외하고, 갈등을 빚었던 인물들이 대거 참석했다.

 

김성덕 중앙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모 인하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문정일 가톨릭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유경하 이화의료원장 등이 행사장에 얼굴을 내비친 것. 이들 다수는 앞서 병협 보직을 내놓으며 병협 회의에도 거의 참석하지 않는 방법으로 불만을 표출한 바 있다.

 

김영훈 고려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여전히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전화 통화에서 김영훈 의무부총장은 “선약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참석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갈등이 다 봉합되지 않아 참석하지 않은 것은 아니냐”는 물음에는 “그런 것은 아니다” 면서도 말을 아꼈다.

 

정영호 회장이 담화문을 통해 자신의 잘못을 공개적으로 인정함과 동시에, 개선 의지를 분명히 하기 위해 국공립․사립대병원 등이 함께 참여하는 2개의 특위(정책현안 특위, 조직 발전 특위) 구성을 제안하자 이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면서 극적 화해 무드가 조성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 19일 이사회 이후 진행된 회의에서는 일단 두 개 특위 구성에 합의하고 각각의 위원장은 대학병원장이 맡기로 한 것까지 결정됐다. 위원장과 위원 선출 등은 차후 회의를 통해 결정키로 했다고 이 회의에 참석했던 복수의 관계자는 전했다.

 

한 관계자는 “이번 특위 구성을 받아들이면서 병협의 내홍은 봉합되는 것으로 보면 될 것 같다”면서 “위원장과 위원 선출, 의료 현안, 조직 발전 과제 등 구체적인 내용은 차후 회의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내부 갈등으로 홍역을 치렀던 병협이 이번 일을 계기로 더욱 체계화되고 단합된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