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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중앙의료원, 콩고에 코로나19 진단센터 개소

문영중 기자 | 기사입력 2020/11/09 [09:33]

순천향대중앙의료원, 콩고에 코로나19 진단센터 개소

문영중 기자 | 입력 : 2020/11/09 [09:33]

【후생신보】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원장 서유성)은 유엔개발계획(UNDP),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에 코로나19 및 감염병 진단센터를 건립, 지난 6일 개원식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사진>

 

킨샤사 의과대학병원에 건립한 진단센터는 콩코민주공화국 국립의과학연구소(INRB)에 이은 두 번째 진단센터로 이번 센터 개원으로 최소 하루 200건 이상의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시행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는 국립의과학연구소(INRB)에서만 코로나 검사가 가능해 전국의 모든 검체를 이곳으로 이송해 검사․판정까지 최소 2주가 소요되는 등 인력과 장비의 한계가 있었다.

 

센터는 OECD DAC(경제협력개발기구 개발원조위원회) 및 유엔 등의 권고에 기초해 우리 정부가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인도적지원-개발-평화관련 행위자간의 연계접근 방식을 적용해 개원됐다.

 

당면한 코로나19의 인도적 대응 뿐 아니라 장기적으로 국가차원의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Dr. Jean-Jaques Muyembe 콩고민주공화국 코로나19 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UNDP, 한국국제협력단 그리고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의 지원으로 콩고민주공화국에 두 번째 코로나19 진단센터가 개원했다. 이번 사업을 계기로 킨샤사 의과대학병원도 한국의 순천향대학교병원처럼 신속하고 정확한 코로나 진단 시스템을 갖출 뿐 아니라 장기적인 감염병 대응 역량을 갖출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병욱 순천향대 중앙의료원 국제의료기획단장은 “올해 초부터 시작된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는 장기화될 전망을 보이고 있다”며 “킨샤사 의과대학 코로나19 및 감염병 진단센터가 콩고민주공화국의 국가 감염병 대응 체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라며 우리 의료원도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 고 말했다.

 

개원식에는 주콩고민주공화국 대한민국 대사관 임아연 참사관, 콩고민주공화국 코이카 사무소 김상철 소장, 콩고민주공화국 코로나19 방역대책본부 Dr. Jean-Jaques Muyembe 본부장, 킨샤사 의과대학교 Dr. Roger Mbungu 학장, 킨샤사의과대학병원장 Dr. Jean-Robert Makulu, 유엔사무총장 특별 부대표 David Mc Lachlan-Karr, UNDP 콩고민주공화국 사무소대표 Dominic Sam, 사업책임자 순천향대 중앙의료원 유병욱 교수, 국제사업팀 김용현 팀장, 시설팀 황영하 팀장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개원은 주콩고민주공화국 대한민국 대사관(대사 김기주)과 UNDP 사무소의 긴밀한 소통과 순천향대 중앙의료원에 대한 감염병 대응체계 공유요청이 받아들여지면서 구체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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