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미래컴퍼니 ‘레보아이’, 수술로봇 시장 판도를 바꾼다

국내 기술 개발…성능 좋고 가격경쟁력도 우수·보수 유지비 기존 제품의 1/3 수준
전문병원·중소병원에서 경쟁력 충분…국산 의료기기에 대한 의료진 인식전환 필요

이상철 기자 | 기사입력 2020/10/26 [12:39]

미래컴퍼니 ‘레보아이’, 수술로봇 시장 판도를 바꾼다

국내 기술 개발…성능 좋고 가격경쟁력도 우수·보수 유지비 기존 제품의 1/3 수준
전문병원·중소병원에서 경쟁력 충분…국산 의료기기에 대한 의료진 인식전환 필요

이상철 기자 | 입력 : 2020/10/26 [12:39]

【후생신보】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된 수술로봇이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성능은 기존 수술로봇과 거의 비슷하고 가격은 절반 수준이며 특히 보수 유지비용은 기존 제품 대비 1/3 수준으로 로봇 수술 시장에 큰 변화를 몰고 올 것으로 기대된다.

 

가톨릭의대 가톨릭국제술기센터에서는 지난 23일 ‘레보아이’ 수술 시연 연수회를 개최됐다.

 

이날 연수회에서는 자궁절제술과 위장절제술에 대한 시연이 진행됐다.

 

시연에 참여한 서울성모병원 산부인과 이근호 교수와 외과 송교영 교수는 레보아이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경쟁력이 충분하다고 밝혔다.

▲ 서울성모병원 산부인과 이근호 교수(왼쪽)와 외과 송교영 교수.

먼저 이근호 교수는 “전 세계 로봇 수술 시장의 절반을 산부인과가 차지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산부인과 분야에서 로봇수술이 가장 많다”며 “그러나 수술로봇 시장에서 국산 제품은 제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다”고 안타까워 했다.

 

이런 상황에서 미래컴퍼니의 ‘레보아이’는 수술로봇 시장의 판도를 바꿀 만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교수는 “레보아이가 처음에는 빨리 출시해야 한다는 압박감에 조금은 성능이 미비했지만 초창기에 비해 많이 개선이 됐다”며 “산부인과에서도 자궁절제술은 매우 어려운 수술로 꼽히는데 이 수술을 문제없이 할 수 있다는 것은 레보아이의 기술력에 대해서는 수준급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레보아이는 성능 대비 가격 경쟁력과 보수 유지비용은 많은 절감을 할 수 있다.

 

다빈치로봇수술 비용이 약 800~1,000만원 수준인데 비해 레보아이는 훨씬 적고 특히 보수유지 비용면에서는 다빈치의 1/3 수준을 자랑하고 문제 해결의 신속성도 뛰어나다.

 

따라서 다빈치가 거의 독점하고 있는 수술로봇 시장의 판도 변화가 예상된다.

 

외과 송교영 교수는 “의사 입장에서 다빈치의 독점적인 행태가 불만스러울 때가 있다”며 “다빈치를 이용해 학문적인 결과를 도출하면 회사도 기여해야 하는 부분이 있는데 다빈치는 이런 부분에서 많은 아쉬움이 있다”고 토로했다.

 

이근호 교수는 “다빈치 수술로봇과 비교했을 때 조금은 부족한 점이 있지만 수술을 하는데 부족함은 없다”며 “중소병원이나 산부인과 전문병원, 외과전문병원 등에서 사용하는 데 무리가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 미래컴퍼니 '레보아이'

특히 이근호 교수는 레보아이가 전문병원이나 중소병원에 적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전문병원이나 중소병원에서 구입하면 좋을 것으로 본다. 중소병원에서 산부인과 수술은 자궁 근종 수술을 많이 하는데 이에 적합해 보인다”면서 “수술 수가에 있어서도 비급여긴 하지만 다빈치보다 낮게 측정될 것으로 보이고 가격부담도 적어 중소병원에서 활성화 가능성이 더욱 높아진다. 앞으로 많은 의사들이 국산 로봇수술 장비를 이용해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송교영 교수는 “현실적으로 보면 다빈치와 대비할 때 기능에 있어 얼마나 효율적인가가 관건이다”라며 “성능이 증명되면 수술로봇 보급과 적응증이 확대 추세에 있고 1대 이상의 수술로봇을 추가로 들일 경우 가격대비 성능이 좋은 레보아이가 좋은 선택 옵션이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대학병원에서 수술 케이스가 필요한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미래컴퍼니와 함께 모색하면 가능할 것이라며 조만간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로봇 수술 관련 자격인증제도의 필요성도 제기됐다.

 

송 교수는 “일본은 로봇 수술 자격조건이 까다롭다. 서울성모병원도 드라이랩과 동물 수술 몇 시간을 해야만 통과되도록 하는 조건이 있다”면서 “개원가 등에서 레보아이가 도입할려면 트레이닝을 필요로 하는데 가톨릭국제술기교육센터 등에서의 카데바 트레이닝이 꼭 필요해보인다. 센터를 방문해 레보아이 트레이닝을 받는 등의 인증제도를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근호 교수와 송교영 교수는 외과의사들은 적응된 기계에서 벗어나지 않으려고 하는 보수적인 생각 개선 등 국산의료기기에 대한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