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청결제, 코로나바이러스 전파 억제 효과
신인희 기자 | 입력 : 2020/10/20 [13:08]
구강 청결제가 코로나바이러스의 전파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비강과 구강을 통해 체내에 침투하고 전파될 수 있으며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에서 구강 청결제와 비강 세정제가 신종코로나 바이러스(SARS-CoV-2)에 감염된 후 입속에 바이러스의 양을 줄일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실험실에서 부비강 세척에 쓰이는 1% 농도의 베이비 샴푸 용액과 비강세척 식염수, 과산화수소 구강 소독제, 구강 청결제의 바이러스 억제 효과를 비교했을 때 몇 가지 구강 청결제와 비강 세정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SARS-CoV-2)와 유사한 구조를 지닌 코로나바이러스를 중화시키는 효과를 보였다.
세포배양 실험에서 바이러스를 여러 가지 구강 청결제와 비강 세정제에 노출시키고 비활성화된 바이러스의 양을 비교했을 때 2분간 1% 농도의 베이비샴푸 용액에 노출된 코로나바이러스는 99.9% 이상이 비활성화됐고 일부 구강 청결제는 30초 만에 바이러스를 99.9% 이상 비활성화시켰다.
격리된 코로나19 환자나 코로나바이러스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은 의료진이 말을 하거나 기침을 할 때 바이러스가 전파될 수 있으며 그런 사람이 구강 청결제나 비강 세정제를 사용하면 바이러스 전파 위험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다고 Craig Meyers 교수는 말했다.
Penn St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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