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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어러블 디바이스 이용 배뇨증상 개선 도움”

한양대병원 윤영은 교수, 스마트워치 기반 애플리케이션 개발 중

박원빈 기자 | 기사입력 2020/10/13 [06:03]

“웨어러블 디바이스 이용 배뇨증상 개선 도움”

한양대병원 윤영은 교수, 스마트워치 기반 애플리케이션 개발 중

박원빈 기자 | 입력 : 2020/10/13 [06:03]

▲ 한양대병원 비뇨기학과 윤영은 교수     

【후생신보】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이용해 야간뇨를 비롯한 배뇨증상 개선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

 

한양대병원 비뇨기학과 윤영은 교수는 지난 12일 기자들과 만나 스마트워치 기반의 야간뇨 진단 및 치료 애플리케이션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기존의 야간뇨 진단 방법은 전립선 검사나 기저 질환의 검사와 같은 진찰 후 요역동학검사, 배뇨일지 같은 방광기능 검사 등으로 진단해치료했다.

 

하지만 이러한 과정에서 얻을 수 있는 정보가 제한적이고, 환자의 습관적인 배뇨나 수면 장애의 의한 배뇨 등을 구별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치료에서도 기존에는 여러 항이뇨호르몬이나,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 수면제 등에 의존하여 여러 가지 약물을 바꿔가며 써서 환자에게 효과 있는 약물을 찾아내는 데 시간을 허비하곤 했다. 

 

특히 환자의 잘못된 생활습관 및 배뇨습관의 교정이 야간뇨 치료에 필수적인 요소임에도 불구하고 현재로서는 환자에게 권유할 뿐, 이를 모니터링 할 방법이 전혀 없다. 

 

윤영은 교수는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이용해 환자의 지정된 시간에 배뇨, 수분 섭취 제한을 알리는 알람, 잘못된 수면 패턴 교정(낮잠 교정 등), 정확한 약 복용 시간 알림, 신체적 활동량 증가 등을 유도해 기존의 약물치료에 더해 개인별 맞춤 치료를 하는 연구를 진행 중이다”라며 “현재 애플리케이션의 개발을 마치고 외래와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의료진과 환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2단계를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라며 ”더욱더 편한 사용을 위해 공대 교수들과 협업해 센서 개발에도 공을 들이고 있고 국제학술지 논문게재 및 관련 기술의 특허도 출원하는 등 실질적인 결과물을 창출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를 통해 야간뇨뿐만 아니라, 전립선 비대증, 과민성 방광, 신경인성 방관, 만성 전립선염 등 배뇨장애가 있는 환자에서 진단 및 치료의 방법으로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윤영은 교수는 기대하고 있다.

 

윤 교수는 “기존의 약제 치료에 야간뇨 환자가 전혀 도움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잘못된 생활 습관이 있는 경우 환자에게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통한 알림을 통해 생활 습관 교정도 도움을 줄 수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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