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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수 증원 멈추게 한 것 전공의 등 공이다”

사립대의료원협의회 5개 단체 정부․여당․의협 합의 관련 입장문 발표

문영중 기자 | 기사입력 2020/09/04 [16:58]

“의사 수 증원 멈추게 한 것 전공의 등 공이다”

사립대의료원협의회 5개 단체 정부․여당․의협 합의 관련 입장문 발표

문영중 기자 | 입력 : 2020/09/04 [16:58]

【후생신보】 “합의는 단초 일 뿐 오히려 그 이후가 더욱 중요하다”

 

4일, 사립대학교의료원협의회, 사립대학교병원협회, 국립대학교병원협회, 대한민국의학한림원,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정부․여당․의협의 합의문 서명과 관련 “의사 수 증원, 공공의대 설립 멈추게 하고 ‘원점 재논의’ 가능토록 만든 것 여러분들(전공의, 전임의, 의대생들)의 공이다”는 이 같은 내용의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들 5개 단체는 “이제부터 새로운 시작이다, 지금부터가 중요하다”고 밝히고 “합의사항 이행 여부는 결국 우리들의 단합과 사회적 영향력에 달려 있다”며 더욱 각성된 시각을 주문했다.

 

또, “지금부터는 4대 정책 중단을 넘어 대한민국 보건의료 정책의 장기적 로드맵을 설계하는 데에 우리의 모든 지혜와 역량을 모으자”며 “젊은 의사들의 뜻과 의료계 직능 단체의 의견이 잘 반영되도록 선배들도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이들은 황폐화된 코로나19 방역에 집중해야 한다며 전공의, 전임의의 신속한 수련현장 복귀를 강조했다. 코로나 등으로 고통 받고 있는 국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되어야 하며 지금이야 말로 이를 증명할 때라는 설명. 의사국시도 빠지지 말고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나아가 이들 5개 단체는 “의료계혁은 일도양단(一刀兩斷) 할 일이 아니다”며 “앞으로 다뤄야할 의료개혁의 과제는 의사들만의 힘으로 달성할 수 없는 고위 정책(High politics)”이라고 덧붙였다.

 

저수가-저부담-저급여라는 현행 수가를 적정수가-적정부담-적정급여로 전환하는 보험제도 개혁만 하더라도 필연적으로 국민의 협조 없이는 불가능하기 때문에 이제라도 의사집단의 선한 영향력을 보여줘 국민들의 협조를 이끌어 내야 한다는 설명이다.

 

끝으로 “여러분 각자가 돌아와 선 자리의 의미는 이전과는 분명 다를 것”이라며 “2020년 한 여름 격랑 속에서의 경험이 여러분의 인생을 바꾸어 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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