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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코로나 치료제 러시아 임상 2상 승인

‘나파모스타트’, 100명 대상 10일 간 투여…이르면 올 연말 결과 도출 가능

문영중 기자 | 기사입력 2020/09/01 [10:34]

종근당, 코로나 치료제 러시아 임상 2상 승인

‘나파모스타트’, 100명 대상 10일 간 투여…이르면 올 연말 결과 도출 가능

문영중 기자 | 입력 : 2020/09/01 [10:34]

【후생신보】종근당(대표 김영주)은 지난달 31일 러시아 식약처로부터 항응고제 및 급성췌장염 치료제 ‘나파벨탄’(성분명 나파모스타트)을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한 임상 2상을 승인 받았다고 1일 오늘 밝혔다.

 

종근당은 이번 러시아 임상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중등증 및 중증의 폐렴 환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나파벨탄을 10여일 간 투여해 치료 효과를 확인할 계획이다. 이르면 올 연말 결과 도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된다. 성공시 국내 및 해외에 긴급 승인을 신청해 코로나19 치료제로 보급될 예정이다.

 

나파벨탄의 주성분인 나파모스타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식약처의 지원으로 한국파스퇴르연구소가 진행한 약물재창출 연구에서 코로나19 치료제로의 개발 가능성이 확인됐다. 약물재창출 연구에 따르면 나파모스타트는 코로나19 치료제로 사용중인 렘데시비르보다 바리러스 감염 억제 효능이 탁월했다.

 

종근당은 지난 6월 한국파스퇴르연구소, 한국원자력의학원과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한 나파모스타트 공동연구 협약을 맺고 식약처로부터 국내 임상 2상을 승인 받았다.

 

종근당 관계자는 “이번 러시아 임상으로 코로나19 치료제의 개발을 앞당겨 범국가적인 위기 상황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국파스퇴르연구소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러시아 외에도 다수의 국가에서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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