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WFH, ‘헴리브라’ 적극 권장 가이드라인 발표

예방요법 새로운 정의 확립…항체, 비항체 환지 예방요법으로 헴리브라 활용 권고

문영중 기자 | 기사입력 2020/07/09 [09:42]

WFH, ‘헴리브라’ 적극 권장 가이드라인 발표

예방요법 새로운 정의 확립…항체, 비항체 환지 예방요법으로 헴리브라 활용 권고

문영중 기자 | 입력 : 2020/07/09 [09:42]

【후생신보】‘헴리브라피하주사’(이하 헴리브라)를 활용한 예방요법을 적극 권장하는 가이드라인이 나왔다.

 

국내 헴리브라 판매사인 JW중외제약은 세계혈우연맹(이하 WFH) 가상총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발표가 있었다고 9일 밝혔다.

 

헴리브라는 혈액응고 제8인자의 결핍으로 인해 발생하는 A형 혈우병의 일상적 예방요법제인 유전자재조합의약품으로 제8인자의 혈액응고 작용기전을 모방해 활성화된 제9인자와 제10인자에 동시에 결합하는 이중특이항체 기술이 적용된 혁신신약이다.

 

WHF에서 제시된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출혈 가능성이 높은 중증 A, B형 혈우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예방적 요법을 강력하게 권고했다. 특히 ▲소아 환자를 대상으로 표준치료(Standard of care)로서 장기간 일상적인 예방요법을 제안했고 ▲출혈로 인한 관절병이 시작하기 전, 3세 이전에 1차적 예방요법을 가급적 빨리 시행할 것 등을 담고 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제8인자의 최저농도(Trough level)를 1% 이상 유지했던 환자보다 3%~5%, 또는 그 이상으로 유지한 경우 더 높은 출혈 감소효과를 보인 바 있다. 헴리브라는 중증(최저농도 1% 이하)의 A형 혈우병 환자들에게 투여했을 경우, ‘제8인자 최저농도’를 경증(최저농도 5% 이상) 수준으로 유지시켜 뛰어난 출혈감소효과가 있음을 증명했다.

 

이 외에도 항체를 보유한 혈우병 환자는 물론 비항체 환자들에게도 헴리브라를 활용해 일상적인 예방요법을 시행할 것을 권고해 A형 혈우병 예방요법의 범위를 크게 넓혔다.

 

더불어, 항체를 가진 A형 혈우병 환자는 심각한 출혈과 합병증 등으로 인한 입원 비율이 높고 치료 비용 또한 높다고 소개하고 모든 환자들을 대상으로 면역관용요법(ITI : Immune Tolerance Induction)을 진행해야 한다고 권고하기도 했다. A형 혈우병의 ITI 성공률은 70% 정도다. 이어 ITI에 실패했거나 실시하지 않은 환자의 경우는 헴리브라를 통한 일상적인 예방요법을 추천했다.

 

혈우병 치료의 패러다임은 출혈 발생 시 결핍된 응고인자를 정맥 주입해 응고인자 수치를 높여 출혈을 예방하던 방식에서 저용량․규칙적 투여를 통해 일상 속에서 출혈을 예방하는 방향으로 변화하는 추세다.

 

미국, 일본, 독일 등 90여 개국에서 시판, 혁신신약으로 인정받고 있는 헴리브라는 JW중외제약이 지난 5월 국내에 정식 출시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헴리브라피하주사는 기존 치료제들의 한계를 뛰어넘는 약효와 투약 편의성을 바탕으로 환자들의 삶의 질을 대폭 개선해줄 예방요법제로 주목받는 혁신신약”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한 헴리브라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환자들의 치료 혜택을 늘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적응증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JW중외제약, 헴리브라, 혈우병, 항체, 비항체, 피하주사, 세계혈우연맹, WFH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