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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 시대 ‘제품 설명회’ 논란

SK케미칼 호텔에서 온․오프라인 혼용 행사에 업계 시선 ‘싸늘’
사측, 코로나19 이전 준비된 행사…불가피한 ‘비상조치’ 해명

문영중 기자 | 기사입력 2020/07/01 [06:00]

언택트 시대 ‘제품 설명회’ 논란

SK케미칼 호텔에서 온․오프라인 혼용 행사에 업계 시선 ‘싸늘’
사측, 코로나19 이전 준비된 행사…불가피한 ‘비상조치’ 해명

문영중 기자 | 입력 : 2020/07/01 [06:00]

【후생신보】코로나19로 언택트가 ‘뉴 노멀’로 자리 잡아 가고 있는 요즘. 대면 행사가 전부였던 제약사의 제품 설명회 모습도 변화도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런 와중 최근 SK 케미칼이 진행한 제품설명회가 논란이 되고 있다. SK 케미칼의 제품설명회 “문제 있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 접수된 것.

 

논란은 SK 케미칼이 제품설명회를 진행하면서 일부는 오프라인으로 또 일부는 화상을 통한 온라인으로 행사를 진행했다는 점이다.

 

실제 S 케미칼은 지난 5월 23일 서울 남산 힐튼 서울호텔에서 130여명의 의료진을 대상으로 관절염 치료제 조인스정의 제품 설명회를 진행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참여 인원 중 10여명은 사회적 거리 두기를 고려해 대회의장 직접 참석, 발표와 질의응답을 진행했고 나머지는 120여명은 호텔방에서 노트북을 통해 행사에 지켜봤다.

 

문제는 이게 ‘제품설명회’ 보다는 “리베이트 아니냐”는 지적이 제약바이오협회 민원으로 제기된 것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호텔에서 1박 2일로 행사를 진행할 필요가 있었을까? ‘주객이 전도’된 느낌이다”고 지적했다. 사무실에서 혹은 연구실에서 제품설명회를 충분히 진행할 수 있는데 굳이 호텔에서 행사를 진행할 필요가 있었느냐는 비판이다.

 

이에 S케미칼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지난해 제약바이오협회에 보고됐다”며 “코로나19로 예약됐던 행사를 취소할 수 없어 어쩔 수 없이 온․오프라인 행사로 진행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예기치 못한 코로나 상황을 맞아 장소, 계약 마감일은 다가오고 교육은 진행해야겠고 그 와중에 참석자들은 감염 방지에도 만전을 기하고자는 취지에서 신청하신 분에 한해 개인 태블릿으로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비상조치를 취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 인터넷을 이용한 방법을 택할 수 밖에 없었다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 협회는 최근 규약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SK케미칼의 이번 제품설명회에 대해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진료실, 집 등지에서도 시청할 수 있는데 굳이 호텔로 초청해 행사를 진행할 필요가 있었느냐는 판단이다.

 

더불어, 오는 7월 21일 제약바이오협회 규약심의위원회를 개최, “앞으로는 이 같은 행사 안된다”는 의견을 SK케미칼에 전달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코로나19라는 불가피한 상황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인 만큼 처벌은 없을 것이라는 이야기다.

 

제약바이오협회 관계자는 “온라인을 활용한 제품설명회에서 의료인에게 숙박을 제공하는 것이 제품설명회의 본질적인 목적에 부합하는 필수사상이라고 볼 수 없다”며 “최근 규약심의위에서 불인정한 바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제약바이오협회는 조만간 협회 홈페이지에 호텔에서의 온라인 제품설명회 문제 있다는 취지의 내용을 공지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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