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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 ‘베시보’ 해외서는 먹힐까?

인니 현지 제약사 ‘인터밧’과 공급계약…지난해 국내 매출액은 10억

문영중 기자 | 기사입력 2020/06/12 [14:58]

일동제약, ‘베시보’ 해외서는 먹힐까?

인니 현지 제약사 ‘인터밧’과 공급계약…지난해 국내 매출액은 10억

문영중 기자 | 입력 : 2020/06/12 [14:58]

【후생신보】국내서 이렇다할 성적을 거두지 못한 일동제약의 자체 개발 B형간염 치료제 ‘베시보’가 해외서 먹힐 지 주목된다.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은 인도네시아의 ‘인터밧’(대표 Noto Sukamto) 社와 만성 B형간염 치료제 베시보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베시보는 베시포비르를 유효성분으로 하는 뉴클레오티드 계열의 만성 B형간염 치료제로, 일동제약이 지난 2017년 개발에 성공한 제28호 국산 신약이다.

 

인터밧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본사를 두고 있는 현지 상위권 제약회사다. 인터밧은 인도네시아 허가 절차를 거친 후 현지서 베시보를 독점․유통 판매하게 된다. 공급 기간, 공급액 등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인터밧 관계자는 “인도네시아는 주변국에 비해 만성 B형간염의 발병률이 높은 실정이어서 새로운 치료제에 대한 시장의 요구와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일동제약 한 관계자는 “베시보는 장기 임상연구를 통해 글로벌 블록버스터 치료제와 대등한 효과를 확인했고 안전성 측면에서도 우수성을 입증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베시보의 지난해 매출은 10억 정도”라며 “베시보와 경쟁하는, 먼저 출시된 쟁쟁한 타사 제품들이 많은 이유 때문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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