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생신보】 건국대병원 유방암센터 양정현 교수팀이 로봇을 이용해 유방 전절제와 동시에 유방 보존술을 시행한 결과, 치료 효과와 함게 수술 시간도 줄고 출혈도 적었으며, 10센치 가량의 흉터가 4~6센치로 줄어드는 결과를 얻었다고 8일 밝혔다.
유방암센터(양정현센터장, 외과 유영범 교수, 남상은 교수, 성형외과 최현곤 교수팀)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조기 유방암 환자 6례, 수술 전 항암 2례의 진행암을 포함해 총 8례에서 유방암 수술과 동시에 성형수술을 로봇(DaVinci Xi system)으로 진행했다.
그 결과, 기존 수술과 달리 유방을 전절제 하면서도 유두는 보존하고, 절개부위도 기존에 10cm 이상에서 절반인 4~6cm로 줄었다.
수술 시간 단축과 출혈량 감소, 평균 입원 기간도 9일로 나타났다. 수술 상처도 적어 환자 만족도도 높게 나타났다.
양정현 센터장은 “유방이여성성과 모성에 대한 상징이 있는 만큼 치료하는 데 있어 미용적인 측면도 고려해야 한다”며 “연구결과, 로봇을 이용한 유방암 수술이 치료 효과도 높이고, 여성적인 미용성 보존에도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후생신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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