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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벌, 학업 성취도에 악영향 준다

신인희 기자 | 기사입력 2020/06/03 [08:14]

체벌, 학업 성취도에 악영향 준다

신인희 기자 | 입력 : 2020/06/03 [08:14]

체벌과 신체적 학대가 학업 성취도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가정은 애정으로 결합된 생활단위이기 때문에 보통 학습에 치중하는 학교와 달리 자녀를 훈련시키기보다 보호하는 방식으로 교육이 이루어지지만 자신이나 주변 사람들에게 위험하거나 피해를 주는 행동을 하고 주의를 주어도 그런 행동에 변화가 없을 때 자녀를 체벌하는 경우가 있으며 체벌과 신체적 학대가 학교 참여도와 학업 성취도에 상당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체벌로 인해 몸에 상처가 생기지 않더라도 마음에 심한 상처가 남을 수 있으며 체벌로 인한 마음에 상처가 뇌 구조와 뇌 발달, 웰빙(well being)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잘못된 행동을 변화시키기 위해 체벌할 수 있지만 체벌하면 스스로 그런 행동을 하면 안 되는 이유를 이해하고 적절한 행동을 하는 방법을 터득할 수 있는 기회를 상실하게 된다고 Sarah Font 교수는 설명했다.

 

650명의 어린이와 보호자에게 체벌 빈도를 조사하고 학업 성취도와 학교 생활에 참여도, 사회적 고립도 등을 비교했을 때 신체적 학대와 체벌은 그 정도와 상관없이 학교 생활에 참여도를 감소시켰으며 신체적 학대는 최초로 학대가 가해졌을 때에만 학업 성취도에 악영향을 주었고 심한 체벌은 빈도에 따라 사회적 고립도를 증가시켰다.

 

가벼운 체벌도 학교생활과 학업성취도에 영향을 주고 가벼운 체벌이 신체적 학대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잘못된 행동을 변화시키기 위해 체벌을 대신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하며 효과적으로 자녀의 잘못된 행동을 변화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Penn St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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