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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비아그라 2022년 경 국내 출시?

광동, 고려대 병원 등 12개 기관서 ‘바이리시’ 3상 진행…2022년 완료 목표

문영중 기자 | 기사입력 2020/05/25 [16:12]

여성 비아그라 2022년 경 국내 출시?

광동, 고려대 병원 등 12개 기관서 ‘바이리시’ 3상 진행…2022년 완료 목표

문영중 기자 | 입력 : 2020/05/25 [16:12]

【후생신보】여성 비아그라라고 할 수 있는 치료제가 국내서 임상 3상에 나섰다. 해당 제품은 오는 2022년에는 출시 예정이다.

 

광동제약(대표이사 최성원)은 여성 성욕저하장애 치료 신약 ‘바이리시’(Bremelanotide)의 국내 가교 임상 3상에 대한 임상시험계획(IND)을 식약처로부터 승인 받았다고 오늘 밝혔다.

 

이번 임상을 통해 광동은 성욕저하장애가 있는 폐경 전 여성을 대상으로 브레멜라노타이드 피하 투여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게 된다.

 

임상은 서울대병원, 고려대 안암병원 등 전국 12개 기관에서 오는 2022년까지 진행 예정이다.

 

바이리시는 여성의 성욕저하장애(HSDD) 치료 목적으로 개발된 신약 물질인 브레멜라노타이드의 제품명으로, 미국에서는 지난해 9월 판매되고 있다.

 

광동은 지난 2017년 11월 개발사인 미국의 팰러틴 테크놀로지스와 국내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일회용 펜 타입의 피하 주사 형태로 개발된 바이리시는 의사 처방에 따라 환자가 필요할 때 자가 투여한다. 성기능에 관계하는 것으로 알려진 중추신경계의 멜라노코르틴 수용체(Melanocortin receptor)에 작용해 성적 반응 및 욕구와 관련된 경로를 활성화시키는 기전으로 효과를 낸다.

 

HSDD 진단을 받은 폐경기 전 여성 1,267명을 대상으로 한 미국 내 3상 임상 결과 위약 대비 성적 욕구 개선 및 낮은 성욕과 관련된 고통 감소 모두에서 유의미한 개선 수치를 보였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국내에는 기혼여성의 약 48.9%가 성욕저하장애를 겪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많은 여성들이 성욕저하장애를 감정이나 정신적인 문제로 생각하며 고통을 받고 있다”며, “질병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개선 치료를 진행하면 여성의 삶 질 개선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글로벌 제약시장 분석기관인 글로벌데이터는 2025년 바이리시의 전세계 매출이 1억 5,0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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