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헤파린, 체중 증가시킨다

신인희 기자 | 기사입력 2020/05/22 [14:19]

헤파린, 체중 증가시킨다

신인희 기자 | 입력 : 2020/05/22 [14:19]

헤파린(heparin)이 음식물 섭취량을 늘려서 체중을 증가시킬 수 있다.

 

비만세포에서 분비되는 다당류의 일종인 헤파린은 항응고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베일러 의대(Baylor College of Medicine)에서 동물모델을 이용해서 헤파린이 음식물의 섭취량을 늘려서 체중을 증가시킨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전에 쥐 실험에서 쥐에게 한동안 먹이를 주지 않으면 헤파린의 혈청 농도가 현저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계속된 실험에서 헤파린이 식욕을 조절하는 시상하부의 AgRP(Agouti-related peptide) 뉴런을 자극해서 AgRP 단백질의 생산을 증가시키고 그로 인해 먹이 섭취량이 증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Gang Shu 박사에 따르면 헤파린은 인슐린 수용체와 결합해서 AgRP 뉴런의 전기신호 발생과 신경전달물질의 분비를 유도할 수 있으며 그런 경우 인슐린이 인슐린 수용체와 결합하지 못하고 AgRP 뉴런의 전기신호 발생과 AgRP 단백질의 발현을 억제할 수 없다.

 

Baylor College of Medicine.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