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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부담 가중시키는 회비 인상 재검토하라”

경기도의사회 성명서, 회원 통합 빙자한 ‘편법’ 인상안 비난

이상철 기자 | 기사입력 2020/05/21 [17:02]

“회원 부담 가중시키는 회비 인상 재검토하라”

경기도의사회 성명서, 회원 통합 빙자한 ‘편법’ 인상안 비난

이상철 기자 | 입력 : 2020/05/21 [17:02]

【후생신보】  경기도의사회가 의협의 회비 인상 추진에 회원 부담이 가중된다며 재검토할 것을 초구하고 나섰다.

 

경기도의사회(회장 이동욱)은 21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코로나 사태로 경영이 힘든 회원들의 부담을 가중시키는 2020년 의협 회비 및 회계 통합을 통한 고유회비 5만원 편법 인상안을 전면 재검토하라”고 요구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지난 3월 예정이었던 대한의사협회 대의원총회가 미뤄짐에 따라 최대집 의협 집행부에서 마련한 2020년도 의협 회비 및 회계 통합안을 통한 2019년도 의협 고유회비 23만원(개원의)에서 2020년 28만원으로 5만원 인상하는 안이 현재 대의원 서면결의를 앞두고 있다.

 

서면결의가 통과되면 회원들 고유회비를 23만원에서 28만원으로 5만원 더 부담하게 된다.

 

이와 관련, 경기도의사회는 지난 19일 개최된 상임이사회에서 현재 추진 중인 의협 회비 및 회계 통합안을 통한 고유회비 5만원 인상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한 결과, 회비 편법 인상안의 문제점을 방관하는 것이 아니라 부담해야 할 회원들 입장에서 전면 재검토를 촉구키로 결정했다.

 

경기도의사회는 “2020년 의협 회비 회원 안내 시 회원들에게 의협회비 총금액(39만원)만을 안내키로 결정하고 구체적 회비 세부내역을 표시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은 연간 200억원 이상의 예산을 운용하는 단체의 예산 투명성에 반하고 회비를 부담하는 회원들의 알권리를 무시하는 잘못된 결정으로 판단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대의원총회가 아닌 서면결의는 논의의 기회가 없으므로 회비인상안 등 회원 부담과 직결되는 문제는 신중한 동의와 접근이 필요하고 고유회비 5만원 인상의 급격한 변화가 필요한 부분은 총회개최를 통해 충분한 논의를 통하여 회원들 입장에서 결정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기도의사회는 의협 회비 인상안의 문제점으로 ▲회계 통합을 빙자한 편법 회비 인상안이며 ▲의협은 상시 투쟁체가 아니라 일상적인 투쟁은 당연히 고유 예산으로 하는 것이며 ▲특별회비인 투쟁회비는 한시적인 특별한 회원의 부담 의협 감사단의 의견처럼 특별목적 회계가 고유회비로 포함되면 회계의 투명성과 효율성이라는 회계 통합의 본래 목적은 사라지고 상임이사회를 통한 예산 전용 위험성만 더욱 커지며 ▲편법 고유회비 인상은 회비 납부율이 40~50% 수준에 비추어 회비 납부 회원들의 부담만 더욱 가중시켜 일선 의사회의 회비징수업무를 더욱 어렵게 하고 회비에 대한 부정적 인식으로 회비 납부율이 더욱 감소할 우려가 높다고 지적했다.

 

특히 지금처럼 코로나19로 대다수 회원들이 고통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 더더욱 회계 통합을 빙자한 편법 회비 인상안은 부적절하다며 회비 인상안의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그러면서 경기도의사회는 코로나 19 감염병 사태로 힘들어하는 회원들을 조금이라도 존중하고 그 어려움을 해결할 뜻이 있다면 회계 통합을 핑계로 고유회비를 인상하며 회원들에게 세부내역도 공개하지 않는 잘못된 2020년도 예산안은 전면 재검토되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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