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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의료기기 생산, ‘7조원 돌파’

고령화 따른 치과 임플란트·다초점 인공수정체 수요 증가

이상철 기자 | 기사입력 2020/05/20 [17:03]

국내 의료기기 생산, ‘7조원 돌파’

고령화 따른 치과 임플란트·다초점 인공수정체 수요 증가

이상철 기자 | 입력 : 2020/05/20 [17:03]

【후생신보】  국내 의료기기 생산실적이 7조원을 돌파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19년 국내 의료기기 생산실적이 7조 2,794억원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2018년 6조 5,111억원보다 11.8% 증가한 것이다.

 

식약처에 따르면 의료기기 생산실적은 최근 5년간 해마다 평균 9.8%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2019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2.0%를 5배 상회하는 수준이다.

 

특히 수출·입도 전년대비 각각 8.9%, 13.3%씩 늘어 우리나라 의료기기 산업이 생산, 수출, 수입 전반에 걸쳐 성장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은 4조 2,791억원, 수입은 4조 8,490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의료기기 시장규모는 2019년 7조 8,000억원으로 지난 5년간 연평균 10.3%씩 확대되고 있다.

 

생산 품목별로는 치과용임플란트가 1조 3,621억원, 범용초음파 영상진단장치 4,706억원, 성형용 필러 2,435억원 순이었으며 상위 10개 품목이 전체 생산의 41.1%인 2조 9,953억원을 차지했다.

 

전년 대비 생산액 증가율이 가장 높은 품목은 치과용전산화단층촬영장치(75.3%)였으며 치과용임플란트는 26.9%를 기록했다.

 

특히 치과용임플란트는 3년 연속 생산 1위를 차지했는데 인구 고령화와 건강보험 적용 확대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의료기기 수출은 고령화 및 성형 관련 의료기기가 증가했다.

 

의료기기 수출 품목 1위는 범용초음파영상진단장치로 5,615억원을 기록,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고 치과용임플란트(3,640억원), 성형용 필러(2,549억원)가 뒤를 이었다.

 

수출액 증가율 1위는 치과용임플란트(33.9%)였으며 중국 및 독일, 루마니아에 수출이 증가했으며 국가별 수출액은 중국 7,152억원, 미국 6,756억원, 독익 2,763억원이었다.

 

수출 상위 15개 국가 중 아랍에미리트(161.1%), 베트남 (35.8%), 프랑스(24.6%)에 진단용X선 촬영장치, 개인온열기, 유전자검사시약 등 의료기기 수출이 급증했다.

 

이와함께 의료기기 수입에서는 노안과 백내장 개선을 위한 다초점인공수정체가 가장 많이 증가했다.

 

의료기기 수입을 품목별로 보면 1위는 3년 연속 ‘매일착용 소프트콘텍트렌즈’(1,771억원)가 차지했다.

 

수입 증가율은 다초점인공수정체(73.8%)가 전년에 이어 가장 높았다. 이는 백내장 수술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등 고령화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체외진단용 시약의 생산과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체외진단용 시약 생산액은 3,780억원, 수출액은 5,012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9.2%, 3.1% 감소했으며 수입액은 5,128억원으로 11% 증가했다.

 

이번 실적은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이전인 2019년 실적으로 코로나19 진단시약의 생산‧수입‧수출 실적이 반영되지 않았다.

 

다만 작년 의료기기 총 생산액의 5.2%, 수출액의 11.6%를 차지하고 성매개성질환·태아 감염·뇌척수액 및 혈액의 감염 질환·법정전염병 감염진단 시약인 고위험성감염체면역검사시약 등이 2년 연속 생산‧수출액 상위 30위내 포진하고 있어 체외진단기기 분야의 성장 가능성이 통계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식약처는 올해 코로나19 체외진단용 시약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체외진단용 의료기기의 안전성 확보와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체외진단의료기기법이 제정되는 등 체외진단용 시약 분야는 지속적으로 규모가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식약처는 “지난해 의료기기산업 육성 및 혁신의료기기 지원법, 체외진단의료기기법 제정을 통해 의료기기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며 “올해 의료기기산업법과 체외진단의료기기법 본격 시행을 통해 우수한 의료기기의 신속한 제품화를 지원하고, 국민건강 증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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