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광고

일교차 큰 환절기, 전립선 비대증 악화 주의해야

상계백병원 유지형 교수팀, 일교차 14도 초과시 응급실 진료 48%나 증가

이상철 기자 | 기사입력 2020/05/20 [10:02]

일교차 큰 환절기, 전립선 비대증 악화 주의해야

상계백병원 유지형 교수팀, 일교차 14도 초과시 응급실 진료 48%나 증가

이상철 기자 | 입력 : 2020/05/20 [10:02]

▲ 유지형 교수

【후생신보】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 ‘전립선 비대증’이 더 악화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따라서 전립선 비대증 환자는 기온 변화에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인제대 상계백병원 비뇨의학과 유지형 교수팀은 2008년부터 2017년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이용, ‘전립선 비대증’ 환자 144만 6,465명을 분석한 결과, 일일 온도 차가 14도를 초과하면 일일 온도 차 4도 이하일 때 보다 48%가량 더 많이 응급실 진료를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 기온 차이가 많이 날수록 응급실 진료가 많았는데 일일 온도 차가 4도 이하일 때는 하루 평균 28.5명 응급실을 방문했고 6도 이하일 때 31.5명, 10도 32.6명, 14도 초과일 때 42.2명이 응급실을 찾았다.

 

급성 요도 폐쇄로 소변 길을 뚫어주는 카테터를 시술한 환자도 기온 차이가 클수록 진료가 많아졌는데 일일 기온 차이가 4도 이하일 때 카테터 삽입 환자는 하루 평균 11.9명이었으나 10도일 때 13.8명, 14도를 초과하는 날씨에는 17.8명으로 최대 49%까지 증가했다.

 

유 교수팀은 전립선이 낮은 기온에서 수축했다가 기온이 올라가면서 제대로 이완하지 못해 소변 길이 막혀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이와함께 하루 평균 기온이 낮거나 높을 때, 비대증 환자의 응급실 진료 현황도 분석했지만 유의미한 영향은 없었다.

 

유지형 교수는 “기온 차이가 심·뇌혈관 질환이나, 호흡기 질환, 감염성 질환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지만 전립선 질환에 관한 연구는 거의 없었다”며 “이번 연구에서 일일 온도 차가 증가함에 따라 전립선 비대증 환자의 배뇨 증상이 악화되고 응급실 진료와 카테터 삽입 환자 수도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일교차가 큰 날씨에는 외출할 때 체온을 유지할 수 있는 옷을 입어 전립선이 수축, 이완에 지장이 없도록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유 교수팀의 이번 연구결과는 SCI 국제학술지 ‘UROLOGY’ 최근호에 게재됐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일교차, 환절기, 전립선 비대증, 악화, 상계백병원, 유지형 교수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