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즈메디병원서 세쌍둥이 탄생 ‘화제’
가정의 달 ‘희망 메시지’…병원비 지원 등 따뜻한 나눔 실천
이상철 기자 | 입력 : 2020/05/18 [09:57]
【후생신보】 저출산으로 인구감소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성삼의료재단 미즈메디병원(원장 장영건)에서 세쌍둥이가 탄생해 화제다.
양기탁(46), 응우옌티프엉(29) 부부는 결혼 후 한 차례 유산을 겪은 후 지난해 8월 미즈메디병원 아이드림센터에서 인공수정 시술로 세쌍둥이 임신에 성공했고 지난 5월 6일 임신35주에 제왕절개를 통해 딸1명, 아들2명의 건강한 삼둥이를 분만했다.
▲ 세쌍둥이 아빠 양기탁님과 엄마 응우예티프엉님, 미즈메디병원 산부인과 김소윤 전문의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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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둥이의 산전관리와 분만을 맡은 산부인과 김소윤 전문의는 “세쌍둥이의 경우 유산이나 조산의 위험이 매우 높아 많은 주의가 요구되는데 아이들이 모두 안정적으로 잘 자랐다. 산모와 신생아들 모두 건강한 상태이다”고 말했다.
세 아이의 아버지가 된 양기탁(46)씨는 “처음에 세쌍둥이라는 소식을 듣고 매우 놀라고 걱정되긴 했지만 병원 의료진의 배려와 관심으로 아이들 모두 건강하게 출산할 수 있어 감사하고 기쁘다”고 말했다.
특히 5월 가정의 달에 이루어진 삼둥이의 탄생은 코로나19로 위축된 사회분위기 속에서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희망의 메시지가 되고 있다.
한편 미즈메디병원은 생활형편이 어려운 다문화가정인 세쌍둥이의 병원비를 지원했고 직원 모두의 마음이 담긴 축하와 축복의 메시지를 전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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