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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신약 Wnt 표적항암제 임상 국제학술지 등재

AML 완전․부분 관해 유효성 확인…병용 효과 확인 임상 시험 중

문영중 기자 | 기사입력 2020/05/12 [16:25]

혁신신약 Wnt 표적항암제 임상 국제학술지 등재

AML 완전․부분 관해 유효성 확인…병용 효과 확인 임상 시험 중

문영중 기자 | 입력 : 2020/05/12 [16:25]

【후생신보】 JW가 혁신신약으로 개발 중인 Wnt 표적항암제 임상 논문이 국제 학술지에 게재됐다.

 

JW중외제약(이하 JW)은 CWP291의 임상 1a상(단독투여) 결과가 미국혈액학회(ASH)가 발간하는 ‘Blood Advances‘ 온라인 판에 등재됐다고 오늘 밝혔다.

 

CWP291은 암세포의 성장과 암 줄기세포에 관여하는 신호전달 물질인 Wnt/β-catenin 기전을 억제하는 표적항암제로 급성골수성백혈병(AML), 다발골수종, 위암 등 다양한 암종을 대상으로 개발하고 있는 혁신신약(First-in-Class) 후보물질이다.

 

논문은 JW중외제약이 지난 2011년 9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미국과 한국에서 진행된 연구결과로 ‘재발성 또는 불응성 급성골수성백혈병(AML) 및 골수이형성증후군(MDS) 환자에서 CWP291의 1상 연구’라는 제목으로 발표됐다.

 

해당 임상시험은 4㎎/㎡ 용량부터 시작해 CWP291의 안전성을 확인하면서 최대 내약 용량을 결정하기 위해 진행됐다. 논문에 따르면 기존 치료제로 더 이상 반응하지 않거나 효과를 보지 못하는 재발성 또는 불응성 AML 환자 64명, MDS 5명 등 총 69명을 대상으로 CWP291의 ‘용량증량 코호트 연구’를 진행한 결과 최대 내약 용량인 14단계(257㎎/㎡)까지 양호한 안전성 프로필을 확인했다.

 

유효성 평가는 AML과 MDS에 대한 국제실무그룹(International Working Group)의 엄격한 기준에 따라 평가 가능한 AML 환자 54명 중 암세포가 사멸된 완전관해(CR) 환자 1명이 확인됐으며, 1명은 부분관해(PR)를 보였다.

 

JW 관계자는 “Wnt 표적항암제 개발은 전세계적으로 성공사례가 없는 분야로 CWP291의 연구결과가 국제학술지에 등재된 것은 의미가 있다”며 “본 임상시험을 통해 CWP291의 안전성과 항종양 효과가 일부 확인된 만큼 병용요법에 의한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후속 임상시험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JW는 생체 현상을 조절할 수 있는 단백질 구조를 모방한 2만 5,000여 종의 화합물 라이브러리 및 유전체 정보를 해석한 다양한 암세포 패널로 구성된 항암제 스크리닝 시스템인 ‘주얼리(JWELRY)’와 Wnt 신호전달경로에 작용하는 화합물을 선별하는 ‘고속 스크리닝 시스템(HTS)’을 원천기술로 보유하고 있다.

 

이같은 ‘R&D 코어 테크놀러지 플랫폼’을 바탕으로 Wnt 신호전달경로를 억제하거나 활성화하는 저분자 화학물질을 발굴해 항암제 외에도 면역질환치료제(섬유증, 골관절염), 재생의학분야(탈모, 치매, 피부·근육 재생)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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