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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통증 심하면 ‘퇴행성 관절염’ 위험

길병원 심재앙 교수, 젊은 층도 주의 요망…조기발견·치료 중요

이상철 기자 | 기사입력 2020/05/06 [15:21]

무릎 통증 심하면 ‘퇴행성 관절염’ 위험

길병원 심재앙 교수, 젊은 층도 주의 요망…조기발견·치료 중요

이상철 기자 | 입력 : 2020/05/06 [15:21]

▲ 심재앙 교수

【후생신보】  평소 무릎 통증이 심하면 ‘퇴행성 관절염’을 의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젊은 층에서는 무심코 넘겼다가 악화된 후 진료를 받는 경우가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가천대 길병원 정형외과 심재앙 교수는 55세 이상 고령층의 80% 이상에서 무릎 통증을 비롯한 다양한 퇴행성 관절염 증상을 호소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실제 퇴행성 관절염은 고령화 추세에 맞춰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무릎 인공관절수술은 지난 2012년 5만 7,230건, 2015년 6만 1,734건, 2017년 6만 9,770건으로 연평균 4%씩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퇴행성 관절염은 젊은 층에게도 발생한다. 관절에 무리가 갈 만큼 비만이 있거나 직업적 특성상 쪼그려 앉는 등 관절을 반복적으로 사용할 때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젊은 층은 관절에 이상이 있더라도 무심하게 넘어갈 수 있어 상황이 악화돼서야 진료를 받는 경우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따라서 연령에 관계없이 퇴행성 관절염이 의심된다면 조기 발견 및 치료가 중요하다.

 

심재앙 교수는 “퇴행성 관절염도 조기 발견이 무척 중요한데, 발병 초기에는 물리 치료, 및 약물 치료, 운동 치료와 같은 비수술적 치료로 충분한 치료가 가능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며 “하지만 질환이 방치돼 악화될 경우 인공관절 같은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평소에 관절을 소중히 여기고 평상시 운동 등을 통해 연골과 관절 주변의 근육 등을 단련시켜 놓는 것도 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퇴행성 관절염은 무릎 연골이 닳아서 없어지면서 발생하기 때문에 무릎에 지속적인 통증이 나타난다.

 

주요 증상으로는가만히 있을 때는 괜찮으나 움직이기 시작하면 아프고 계단을 올라갈 때나 특히 내려갈 때, 바닥에서 일어날 때 심한 통증을 느낄 수 있다. 또한 많이 활동한 후인 저녁이 아침보다 통증이 더 심해지는 특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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