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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젠, 코로나 백신 후보물질 동물실험 돌입

문영중 기자 | 기사입력 2020/04/27 [15:08]

신라젠, 코로나 백신 후보물질 동물실험 돌입

문영중 기자 | 입력 : 2020/04/27 [15:08]

【후생신보】 신라젠(대표 문은상)은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에 대한 동물실험을 캐나다(현지 시간 24일)에서 개시했다고 오늘 밝혔다.

 

신라젠은 Fast Track으로 진행하는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을 당초 6주에서 절반으로 단축, 3주 만에 2종의 유전자 재조합 바이러스(KCo-Vec 001, KCo-Vec 002)를 도출했다. 동물실험 소요기간은 6주다.

 

중국 군사의학원과 영국 옥스퍼드대도 신라젠과 같은 방법으로 코로나19 백신개발에 나서고 있다. 아데노바이러스에 코로나19 항원을 발현한 물질을 개발하고 있는 것.

 

하지만 신라젠은 백시니아 바이러스를 매개체(viral vector)로 하고 있다. 백시니아 바이러스는 과거 약 200년 동안 천연두 바이러스 백신으로 사용, 수백만 명에게 접종한 경험을 가진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립된 바이러스이다.

 

신라젠 관계자는 “현재 대유행하고 있는 코로나19에 대항할 수 있는 백신 개발로 전 세계 인류의 건강과 안정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치료제보다 백신의 시장 규모가 월등히 큰 만큼 회사와 한국 바이오 기술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2일 독일전염병연구소(German Center For Infection Research)에서 개발 중이라고 발표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은 신라젠의 Regular Track(국내)에서 진행하고 있는 백신 후보물질과 동일한 바이러스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이들 후보물질은 MVA(modified vaccinia virus Ankara)를 유전자 재조합 해서 코로나19의 항원을 발현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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