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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기술수출로 500억 이상 챙겨

얀센 430억 이어 베링거에서도 NASH 계약금 일부 123억 수령

문영중 기자 | 기사입력 2020/04/10 [11:08]

유한양행, 기술수출로 500억 이상 챙겨

얀센 430억 이어 베링거에서도 NASH 계약금 일부 123억 수령

문영중 기자 | 입력 : 2020/04/10 [11:08]

▲ 유한양행 이정희 사장

【후생신보】기술수출료 등으로 유한양행이 최근에만 500억 원 이상의 벌어들였다.

 

유한양행(대표이사 이정희)은 베링거인겔하임(이하 베링거)에 약 1조 50억 원 규모로 기술 수출한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치료제인 ‘YH25724’의 비임상독성시험이 완료에 따라, 계약금의 일부인 1,000만 달러(약 123억원)를 수령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7월 양사가 체결한 계약에 따르면 유한은 반환의무 없는 계약금 4,000만 달러 중 1,000만 달러를 비임상독성시험이 왼료된 이후 수령키로 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유한이 계약금의 일부인 1,000만 달러를 받게 된 것.

 

YH25724의 비임상독성시험 순항으로 양사는 연내 임상 진입도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해당 후보물질인 NASH의 두 가지 약물 표적인 GLP-1 수용체와 FGF21 수용체에 동시에 작용하는 치료제로 미국간학회 등 다수 학회에서 우수한 NASH 치료 전임상 결과가 소개되기도 했다.

 

수십 조 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는 NASH 시장에는 전세계적으로 아직 이렇다 할 치료제가 없다. 때문에 동아에스티, 한미약품 등 국내 제약사를 비롯해 글로벌 제약사들이 연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분야다. 랩스커버리 기술이 적용된 한미약품의 ‘HM15211’는 혁신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올해 글로벌 2상 임상이 예정돼 있다. 

 

한편, 유한양행은 지난 8일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레이저티닙’을 기술수출한 얀센으로부터 개발 진행에 따른 기술료 432억 원의 기술료를 수령할 예정이다. 유한은 지난 2018년 11월 얀센에 레이저티닙을 약 1조 4,000억 원에 기술 수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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