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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매출 1,000억 넘보는 한미약품 ‘로수젯’

“LDL-C 최대한 낮춰라” ESC․EAS 치료 지침 부합 국내 임상 결과 SCI급 학술지 게재

문영중 기자 | 기사입력 2020/04/07 [14:23]

연매출 1,000억 넘보는 한미약품 ‘로수젯’

“LDL-C 최대한 낮춰라” ESC․EAS 치료 지침 부합 국내 임상 결과 SCI급 학술지 게재

문영중 기자 | 입력 : 2020/04/07 [14:23]

▲ 동일 용량에서 로수바스타틴 단일제 대비 로수젯의 효과 비교. (上) LDL-C(70mg/dL 미만) 도달률 (下)기저치 대비 50% 이상 감소 도달률.

【후생신보】 국내 원외처방 의약품 매출 5위에 이름을 올린 한미약품 로수젯(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신약, 발매 2015년)이 올 핸 연매출 1,000억을 넘보고 있다. 강화된 치료지침에 부합하는 국내 임상결과가 SCI급 저널에 실리면서 그 가능성은 어느때보다 밝아 보인다.

 

한미약품은 독자 개발한 이상지질혈증치료 복합신약 ‘로수젯’의 임상 결과가 SCI급 국제학술지인 ‘Clinical Therapeutics’에 게재됐다고 오늘(7일) 밝혔다.

 

로수젯 임상 연구 결과의 SCI급 저널 게재는 ‘Cardiovascular Therapeutics(2016)’, ‘Drug Design, Development and Therapy(2018)’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이번 연구는 로수바스타틴 단일제 대비 로수젯의 LDL-C 조절 효과를 비교 평가한 것으로 ‘MRS-ROZE’의 후향분석 결과다.

 

특히 이번 연구는 최근 업데이트 된 2019 ESC(유럽심장학회) 및 EAS(동맥경화학회)의 이상지질혈증 치료 지침에 부합한 결과라는 점에서 로수젯의 치료적 유용성의 학술적 근거를 더욱 탄탄히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ESC와 EAS의 최신 가이드라인은 역대 최저 LDL-C 목표치를 제시하면서 초고위험군 55mg/dL 및 기저치 대비 50% 이상 감소, 고위험군 70mg/dL 및 기저치 대비 50% 이상 감소를 권고하고 있다.

 

이번 연구 결과는 407명의 환자를 각 약제(로수바스타틴 단일제와 로수젯) 투여군으로 나누어 비교한 것이다. 연구 결과, 투여 8주 후 모든 용량에서 로수바스타틴 단일제 대비 로수젯 투여군이 ▲LDL-C(70mg/dL 미만) 도달률 ▲기저치 대비 50% 이상 감소 도달률 모두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연구 논문의 제1저자인 동국의대 순환기내과 이무용 교수는 “로수젯 초회 용량 만으로도 로수바스타틴 단일제 최고 용량과 동등한 수준의 LDL-C 조절 효과를 나타낸다는 데 의미가 있다”면서 “단일제가 아닌 복합제로 이상지질혈증 치료를 ‘시작’하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고려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로수젯은 복합신약으로, 2015년 발매 이후 매년 두 자릿수 퍼센트의 지속 성장을 기록하며 출시 5년 만에 국내 원외처방 의약품 매출 5위 품목으로 급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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