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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D 환자, 담배 안 피워도 폐암 위험 높다

신인희 기자 | 기사입력 2020/04/06 [15:02]

COPD 환자, 담배 안 피워도 폐암 위험 높다

신인희 기자 | 입력 : 2020/04/06 [15:02]

만성 폐쇄성 폐질환 환자는 담배를 피우지 않아도 폐암 위험이 높다.

 

기관지염이나 폐기종 등으로 기도가 좁아지는 만성 폐쇄성 폐질환은 흡연이 주요 위험인자로 작용하지만 만성 폐쇄성 폐질환 환자 중에 39%는 담배를 피운 적이 없으며 호흡기학 저널 ‘Thorax’ 온라인판에 담배를 피운 적이 없는 만성 폐쇄성 폐질환 환자도 폐암 위험이 높다는 연구 보고서가 발표됐다.

 

폐암 병력이 없는 40~84세의 남성 33만8,548명과 여성 19만1,552명의 건강검진 자료를 분석한 후 건강상태를 추적 관찰했으며 7년간 1,834명의 폐암 환자가 발생했고 그 중에 290명은 만성 폐쇄성 폐질환이 있었다.

 

담배를 피운 적이 있거나 현재 담배를 피우는 사람 중에 만성 폐쇄성 폐질환이 없는 사람은 담배를 피운 적이 없고 만성 폐쇄성 폐질환이 없는 사람보다 폐암 위험이 2배로 높고 만성 폐쇄성 폐질환이 있는 사람은 폐암 위험이 6배나 높았으며 만성 폐쇄성 폐질환 환자는 담배를 피운 적이 없어도 폐암 위험이 2배로 높았다.

 

만성 폐쇄성 폐질환 환자는 폐 기능이 저하되어 가장 효과적인 폐암 치료방법을 시행할 수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여러 가지 합병증 위험을 줄이기 위해 조기에 폐암을 발견해야 하고 흡연 여부와 상관없이 폐암 선별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B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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