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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핵균, 철분유입 막으면 증식 못해

신인희 기자 | 기사입력 2020/04/03 [08:50]

결핵균, 철분유입 막으면 증식 못해

신인희 기자 | 입력 : 2020/04/03 [08:50]

철분 유입을 방지하면 결핵균의 증식을 막을 수 있다. 

 

2019년 결핵 사망자 수가 150만 명에 달하고 다제 내성 결핵균이 심각한 보건 문제로 대두되고 있으며 취리히 대학(University of Zurich)에서 철분 유입을 방지하면 결핵균의 증식을 막을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병원균을 포함한 모든 생물은 생존하기 위해 철분이 필요하고 M. tuberculosis과 같은 병원균에 감염된 세포는 침입자를 아사시키기 위해 철분 농도가 감소하고 M. tuberculosis는 그에 대한 반응으로 ‘mycobactin’이라는 철결합체를 분비하고 mycobactin과 결합한 세포 밖에 철분 이온이 ‘IrtAB’라는 단백질에 의해 병원균에게 전달될 수 있다.

 

연구진은 초저온-전자현미경 기술(cryo-EM)과 X-선 결정학 기술을 이용해서 IrtAB의 구조를 밝혀내고 IrtAB가 세균세포의 분자 유출에 관여하는 ABC exporter의 일종이지만 다른 ABC exporter와는 반대로 mycobactin을 세균 안으로 운반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또한 IrtAB는 mycobactin을 세균 안으로 운반한 후 mycobactin에 결합된 철분을 분리시킬 수 있으며 IrtAB를 억제하면 M. tuberculosis가 비활성화되고 세포를 감염시킬 수 없기 때문에 IrtAB가 효과적인 항결핵제의 표적이 될 수 있다고 Markus Seeger 박사는 말했다.

 

University of Zuri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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