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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 원장의 간암 이야기 (54)

열로 암치료 하는 '하이푸'와 '온열치료법'
암세포 태우고 변형 유도해 괴사시키는 원리

윤병기 기자 | 기사입력 2020/04/01 [11:51]

김태희 원장의 간암 이야기 (54)

열로 암치료 하는 '하이푸'와 '온열치료법'
암세포 태우고 변형 유도해 괴사시키는 원리

윤병기 기자 | 입력 : 2020/04/01 [11:51]

【후생신보】 KBS의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고대로부터 의사들이 열로 질병을 치료했다는 근거로 두 가지를 든다.

 

3500년 전 것으로 추정되는 파피루스에는 “유방의 종괴를 고온의 열로 치료했다”는 내용이 나온다는 것, 또 하나는 의학의 아버지라 부르는 히포크라테스의 ‘금언’이다.

 

“약으로 고칠 수 없는 환자는 수술로 고치고, 수술로 고칠 수 없는 환자는 열로 고치며, 열로 고칠 수 없는 환자는 불치의 병자다”라는 구절이 나온다는 것이다.

 

최근 의학계에서 열로 암을 치료하는 것으로 주목받고 있는 것은 하이푸와 온열치료가 있다. 지금까지 암 치료가 대부분 방사선을 이용한 치료였다면 열에 의해 종양을 태워 없앤다든지, 고온으로 세포 변형을 유도해서 세포를 죽이는 치료법을 시도하는 것이다.

 

하이푸는 암이 재발했을 때나 수술이 어려운 경우, 개복수술로 종양을 떼어내는 대신 종양 부위에 초음파를 쏴서 고온으로 암을 괴사시키는 것이다.

 

단백질은 보통 56도 이상만 되면 변형이나 변성이 오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하이푸에서는 65~80도 사이로 온도를 올려서 치료한다. 돋보기처럼 초음파를 한곳에 집중시켜 종양 부위 온도를 65도 이상으로 올리는데, 위성안테나 모양으로 생긴 변환기가 암세포를 작은 단위로 쪼개어 집중적으로 초음파를 쏘고 결국 넓은 면적의 암을 모두 없앤다.

 

치료 후 MRI를 찍어보면 종양 부위가 하얗게 괴사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고온 온열치료법은 종양이 있는 부위에 전기에너지를 흘려보내 종양의 괴사를 유도하는 치료법이다.

 

고주파로 암이 있는 부위의 온도를 약 40~42도까지 올린다. 이때 정상세포의 혈관들은 혈관을 팽창시켜 열을 발산하지만, 암세포 혈관들은 제대로 혈관을 팽창시키지 못해 암세포가 점점 뜨거워져 생식 능력을 잃게 된다. 세포가 생식하지 못하도록 만드는 것이 치료 원리다.

 

강한 전류가 암세포에 전달되면 암억제 유전자와 세포를 안정화시키는 단백질이 활성화되면서 결국 암세포들이 죽게 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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