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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청결제, 치아 손상 위험 증가시킨다

신인희 기자 | 기사입력 2020/03/26 [08:03]

구강청결제, 치아 손상 위험 증가시킨다

신인희 기자 | 입력 : 2020/03/26 [08:03]

구강청결제가 타액을 산성화시켜서 치아 손상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 

 

플리머스 대학(University of Plymouth) 연구진은 전에 항균 성분이 들어있는 구강청결제로 입을 헹구고 운동을 하면 물로 입을 헹구고 운동을 했을 때보다 혈압강하 효과가 훨씬 덜하다는 사실을 발견했으며 최근 클로르헥시딘(chlorhexidine)이 들어있는 구강청결제가 타액을 산성화시켜서 치아 손상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내놓았다.

 

7일간 플라세보 구강청결제를 사용했을 때와 7일간 클로르헥시딘이 들어있는 구강청결제를 사용했을 때 구강내 pH와 타액의 중화력(산성화된 구강내 환경을 중화시키는 능력), 젖산, 포도당, 질산염, 아질산염의 농도 등을 비교했다.

 

그 결과 클로르헥시딘이 들어있는 구강청결제를 사용한 후에는 구강 내에 퍼미큐티스(Firmicutes)와 프로테오박테리아(Proteobacteria)가 증가하고 박테로이데테스(Bacteroidetes)와 TM7, 푸소박테리아(fusobacteria)가 감소했으며 그런 변화가 구강내 환경의 산성화 및 타액의 pH와 중화력의 감소와 관련이 있었다.

 

전에 구강내 세균이 질산염을 혈압을 낮추는 아질산염으로 전환시키고 구강청결제에 들어있는 클로르헥시딘이 질산염을 아질산염으로 전환시키는 구강내 세균의 능력을 저해한다는 사실이 확인된 바 있으며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서 치과 치료 시 사용되는 클로르헥시딘이 포함된 구강청결제가 바이러스에 어떤 작용을 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Zoe Brookes 박사는 말했다.

 

University of Plymou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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