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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록세틴, 골관절염 치료 임상 근거 인정

美 류마티스학회, 가이드라인에 조건부 사용권고

이상철 기자 | 기사입력 2020/03/25 [14:54]

둘록세틴, 골관절염 치료 임상 근거 인정

美 류마티스학회, 가이드라인에 조건부 사용권고

이상철 기자 | 입력 : 2020/03/25 [14:54]

【후생신보】 골관절염 치료제인 ‘둘록세틴’이 세계 최고의 학회 가이드라인에 포함되는 등 임상적인 근거를 인정받았다.

 

이로써 골관절염 환자들에게 좀더 처방이 되고 특히 그동안 정형외과에서 주로 사용해 왔던 것에서 벗어나 류마티스 내과에서도 많은 처방이 기대되고 있다.

 

지난해 미국류마티스학회는 관절염재단과의 협력으로 근거중심의 가이드라인을 개발하고 수부·고관절 및 무릎 골관절염의 관리를 위해 둘록세틴(duloxetine)에 대해 무릎·고관절 및 수부 골관절염이 있는 환자에게 조건부로 사용 권고를 골자로 하는 새로운 2019 ACR 권고사항을 발표했다.

 

미국류마티스학회는 주로 무릎에 대해 둘록세틴의 효과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졌지만 고관절이나 수부 골관절염에 대해서도 비슷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특히 그동안 다양한 중추 작용 제제들 (예: pregabalin, gabapentin,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 세로토닌 노르에피네프린 재흡수 억제제 및 삼환계 항우울제)이 만성 통증 관리에 사용되어 왔지만, 유일하게 둘록세틴만 골관절염에서 사용을 권고하는 토대로서 적절한 근거를 가지고 있었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골관절염이 개별 환자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고려해 의사와 환자 간 공유 의사결정을 내릴 때에는 이들 제제 중에서 선택하는 것을 고려할 수 있도록 했다. 

 

일반적으로 통증 관리에서 이들 제제의 유용성을 고려할 때, 그러한 사용은 앞으로 골관절염에 특이적인 조사를 할 때 적절한 대상이 될 수 있다. 

 

다만 골관절염 치료를 위해 둘록세틴을 단독으로 또는 NSAID와 함께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임을 시사하는 근거가 있지만, 내약성과 부작용에 관한 문제도 있고 골관절염에서 유의성을 입증한 직접적인 연구가 없기 때문에 기타 중추 작용 제제 사용을 지지하는 권고사항이 도출되지 않았다.

 

이번 미국류마티스학회의 권고와 관련 조선대병원 류마티스내과 김윤성 교수는 골관절염 환자들에게 좀 더 많이 처방이되고 류마티스 내과에서도 처방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교수는 “미국류마티스학회의 조건부 권고로 골관절염 환자들에게 좀 더 처방될 것”이라며 “둘록세틴은 그동안 정형외과에서 많이 사용해 왔다. 그러나 이번 권고로 류마티스 내과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돼 외연이 확장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기존에는 NSAID를 투여하고 효과가 없었던 환자들에게 사용할 수 있는 약이 없었는데 이번 권고안으로 둘록세틴을 사용할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며 “둘록세틴이 NSAID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화기 부작용이 적다는 근거를 입증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현재 국내에서는 둘록세틴을 섬유근통이나 당뇨병성 신경병증에 사용하고 있다”며 “이번 권고안으로 골관절염에서 국내 사용이 늘어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골관절염은 가장 흔한 형태의 관절염으로 전 세계에서 약 3억 200만명의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며 고령자에서 장애를 유발하는 주요 원인다.

 

무릎, 고관절 및 수부는 가장 흔하게 이환되는 부속 관절이다. 골관절염은 연골 분해, 뼈의 구조적 변형 (remodeling), 골증식체 형성을 비롯하여 통증, 강직, 부종 및 정상적인 관절 기능 상실을 초래하는 윤활액 염증을 포함한 전체 관절 병리를 특징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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