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마스크 KF등급 반드시 확인하세요!"

길병원 강성규 교수팀, ‘N95’ 등 국내 인증과 달라…올바른 선택 방법 제시

이상철 기자 | 기사입력 2020/03/23 [15:26]

"마스크 KF등급 반드시 확인하세요!"

길병원 강성규 교수팀, ‘N95’ 등 국내 인증과 달라…올바른 선택 방법 제시

이상철 기자 | 입력 : 2020/03/23 [15:26]

【후생신보】  코로나19 예방하기 위한 마스크의 품절 사태가 연일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올바른 마스크 선택법에 대한 논문이 발표돼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허위광고나 허가를 받지 않은 마스크가 유통되고 있어 마스크 선택시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허가된 의약외품 문구와 KF(Korea Filter) 등급을 확인하고 용도에 맞게 선택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가천대 길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강성규 교수팀(함승헌, 최원준, 이완형)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허가된 보건용 마스크의 특성 분석’이라는 논문에서 2014년 이후 시장에 허가된 마스크가 많아지면서 허위 또는 과장 광고로 혼선이 가중돼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강 교수팀의 논문은 최근 시장에 유통, 판매되는 마스크가 사용 목적이나 성능에 따라 보건용 마스크, 방진 마스크, 방한대 등으로 용어나 표기 방법이 다양해 소비자들이 혼란을 걷고 있어 정확한 선택 기준을 제시하기 위한 것이다.

 

강 교수팀은 식약처로부터 허가받아 시판되는 총 543종의 보건용 마스크를 비롯한 시중의 마스크의 등급, 용어, 크기, 허가 현황에 대해 연구했다.

 

연구 결과, 시장에는 추위로부터 보호하는 방한대가 입자상 물질을 제거해주거나 효과가 없는 마스크가 효과가 있는 것처럼 허위광고 되고 허가를 받지 않은 제품이 팔리는 등 혼란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따라서 식약처로부터 허가된 의약외품 보건용 마스크 중 KF등급(KF80, KF94, KF99)에 따라 용도에 맞게 선택하고 국내에서 인증되지 않은 외국 인증인 N95라는 표현은 가급적 사용하지 말아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마스크는 누설률을 줄이기 위해 얼굴에 밀착성이 높아야 하므로 자신의 얼굴형과 크기에 맞는 것을 선택해야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일반형이나 배기밸브형 보건용 마스크는 먼지나 세균에 오염될 수 있기 때문에 재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이와함께 마스크를 쓸 때는 손수건, 휴지 등을 덧대면 밀착도가 떨어지므로 피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강성규 교수는 “보건용 마스크를 선택할 때는 제품명이나 광고 표기 용어를 이용하지 말고 의약외품이라는 문구를 확인하고 KF등급을 확인해야 한다”며 “사업장에서는 특급, 1급, 2급으로 인증된 마스크를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마스크를 썼다고 입자상 물질을 100% 차단할 수 없기 때문에 오염물질의 노출 위험이 높다면 가급적 외출이나 야외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보건용 마스크를 황사마스크 또는 미세먼지 마스크 등 부적절한 용어로 부르기 때문에 마스크에 대한 정의와 정확한 착용 방법이 국민들에게 제시돼야할 것으로 지적됐다.

 

한편 강성규 교수팀의 이번 논문은 ‘한국환경보건학회지’ 최근호에 게재됐다.

※ 정당·후보자에 대한 지지 또는 반대의 글을 게시하고자 할 경우에는 실명인증 후 등록하셔야 합니다.
실명확인 된 게시물은 실명인증확인 여부가 표시되며, 실명확인 되지 않은 정당·후보자에 대한 지지 또는 반대 게시물은 선관위의 요청 또는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임의로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본 실명확인 서비스는 선거운동기간(2020.04.02~2020.04.14) 동안에만 제공됩니다.
  • 실명인증
  • ※ 일반 의견은 실명인증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 도배방지 이미지
  • ※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