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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백질분해효소 억제제로 코로나 치료한다

신인희 기자 | 기사입력 2020/02/27 [12:52]

단백질분해효소 억제제로 코로나 치료한다

신인희 기자 | 입력 : 2020/02/27 [12:52]

단백질분해효소 억제제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을 치료할 수 있다.

 

코로나19(COVI.D-19) 바이러스는 2003년에 전 세계적으로 확산된 사스(Severe Acute Respiratory Syndrome) 바이러스나 2012년 중동 지역을 중심으로 확산된 메르스(Middle-East Respiratory Syndrome) 바이러스와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미국화학회(ACS)가 발간하는 ‘Journal of Medicinal Chemistry’에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치료에 쓰일 수 있는 단백질분해효소 억제제가 개발됐다는 연구 보고서가 실렸다.

 

감기와 수족구병을 일으키는 엔테로바이러스(enteroviruses)와 모든 코로나 바이러스는 유사한 단백질 분해 효소를 지니고 있으며 ‘3C protease’라는 엔테로바이러스의 단백질 분해효소와 ‘main protease’라는 코로나바이러스의 단백질분해효소가 바이러스의 증식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

 

독일 루벡대학(University of Lübeck)의 Rolf Hilgenfeld 박사는 단백질 분해효소의 X-레이 결정 구조를 분석하고 효소의 활성부위에 들어맞고 효소의 기능을 억제하는 알파-케토아마이드 화합물들을 만들어냈으며 그중 하나는 시험관과 배양접시에서 코로나 바이러스와 엔테로 바이러스를 억제했고 다른 하나는 특히 메르스 바이러스에 강력한 효과를 냈으며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와 메르스바이러스, 사스바이러스는 main proteases에 별다른 차이가 없기 때문에 동물실험과 임상시험을 통해 그 효과가 확인되면 단백질분해효소 억제제로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감염증 환자를 치료할 수 있을 될 것이다.

 

American Chemical 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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