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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호흡기 필요한 중환자 '비타민 C' 효과

기계 환기 사용시간 평균 25% 감소시켜

신인희 기자 | 기사입력 2020/02/18 [08:37]

인공호흡기 필요한 중환자 '비타민 C' 효과

기계 환기 사용시간 평균 25% 감소시켜

신인희 기자 | 입력 : 2020/02/18 [08:37]

비타민 C를 투여하면 기계 환기가 필요한 시간을 줄일 수 있다.

 

건강한 사람은 하루에 비타민 C를 0.1g만 섭취해도 혈장 비타민 C 농도를 정상범위로 유지할 수 있지만 중환자는 혈장 비타민 C 농도를 정상범위로 유지하기 위해 그보다 훨씬 더 많은 양의 비타민 C를 투여해야 하며 헬싱키 대학에서 중환자에게 비타민 C를 투여하면 기계 환기가 필요한 시간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내놓았다.

 

여러 가지 생화학적 효과를 내는 비타민 C가 노르에피네프린(norepinephrine)과 바소프레신(vasopressin)의 합성에 관여해서 심혈관계에 영향을 주고 카르니틴(carnitine)의 합성에 관여해서 에너지 대사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임상시험에서 비타민 C가 혈압을 낮추고 심방 동과 기관지 수축 위험을 줄이는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기계 환기가 필요한 중증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8건의 연구 자료를 메타 분석한 결과 중증 환자에게 비타민 C를 투여하면 기계 환기가 필요한 시간이 평균 14% 감소했으며 기계 환기가 필요한 시간이 길어질수록 비타민 C가 더 큰 효과를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계 환기가 필요한 시간이 10시간 미만인 경우에는 비타민 C를 투여해도 기계 환기가 필요한 시간이 줄지 않았지만 10시간 이상 기계 환기가 필요한 환자가 비타민 C를 1~6 g/day 투여하면 기계 환기가 필요한 시간이 평균 25% 줄었다.

 

University of Helsin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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