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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코로나 19’ 확산 방지 신속대응

접촉 의료진 격리·진료실 폐쇄 및 소독 등 방역 최선

이상철 기자 | 기사입력 2020/02/17 [17:16]

서울대병원, ‘코로나 19’ 확산 방지 신속대응

접촉 의료진 격리·진료실 폐쇄 및 소독 등 방역 최선

이상철 기자 | 입력 : 2020/02/17 [17:16]

【후생신보】  ‘코로나19’ 30번 환자가 다녀간 것으로 알려진 서울대병원이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발 빠르게 대책을 마련하는 등 수습에 나섰다.

 

30번 환자는 29번 환자의 아내로 남편의 감염 확진 이후 밀접접촉자로 검사를 시행해 16일 감염을 확진했고 현재 서울대병원 감염격리병동에 입원중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이 환자가 2월 6일 혹은 8일 이후 발병했다고 발표했다. 환자는 2월 8일 토요일 서울대병원 내과에서 진료를 받았다.

▲ 서울대병원 감염격리병동. 

환자가 외래를 방문했다는 사실을 인지한 16일 당일 서울대병원은 역학조사에 들어가 밀접접촉한 의료진을 격리 조치했다.

 

해당 진료실을 폐쇄하고 주변과 검사실을 소독하고 방역했다. 환자가 다녀간 지 8일이 넘었고 의료진들은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조치를 취한 것이다.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환자가 외래 진료를 왔던 8일에는 당연히 체온 측정과 해외방문 이력을 물었고 이상 없음을 확인 후 병원 출입증을 배부했다고 전했다.

 

서울대병원 김연수 원장을 비롯한 관련 부서 담당자들은 17일 긴급 회의를 열고 질병관리본부와 공조해 원내 방역에 심혈을 기울이는 한편, 환자들이 불안감 없이 병원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했다.

 

특히 서울대병원은 향후 30번 환자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진 의료진은 물론, 추가 접촉자를 파악해 필요 시 격리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자가격리에 들어간 의료진은 의사 1명, 간호조무사 1명, 원무직원 2명 등 총 4명이다.

 

한편 서울대병원은 환자 및 방문객은 물론 의료진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알려주고 병원 내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를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병원 모든 출입구의 체온 측정과 호흡기질환, 해외방문 이력 등 체크를 더욱 꼼꼼히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진료 전 감염 예방을 위한 사전 안내를 철저히 하고 선별진료소를 확충 보강하고 외래와 입원 환자 관리도 철저하게 하는 등 병원 방문 전후 모든 절차에 감염 방지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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