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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보라 바이러스로 뇌종양 치료한다

신인희 기자 | 기사입력 2020/02/13 [11:04]

엘보라 바이러스로 뇌종양 치료한다

신인희 기자 | 입력 : 2020/02/13 [11:04]

치명적인 바이러스로 치명적인 뇌종양을 치료할 수 있다.

 

암세포는 정상세포와 달리 바이러스와 같은 외부 침입자에 대한 선천 면역반응을 보이지 않기 때문에 바이러스를 이용해서 암을 치료하는 방법에 대해 많은 연구가 진행돼왔으며 예일 대학에서 치사율이 높은 급성 열성감염을 일으키는 엘보라 바이러스를 이용해서 교모세포종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내놓았다.

 

2가지 이상의 바이러스로부터 바이러스 증식에 필요한 유전자를 포함한 핵산 단편을 선택하고 결합시켜서 형성된 키메라 바이러스를 이용해서 감염 위험을 줄였으며 면역체계의 공격으로부터 엘보라를 보호하는 MLD(mucin-line domain)가 있는 당단백질 유전자를 포함한 키메라 바이러스를 교모세포종이 발생한 쥐의 뇌에 투여했을 때 치명적인 뇌종양 세포만 선택적으로 사멸했다.

 

Anthony van den Pol 교수에 따르면 당단백질 MLD가 있는 바이러스는 당단백질 MLD가 없는 바이러스보다 증식 속도가 느리고 선천 면역반응을 보이지 않는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공격하기 때문에 수술을 통해 종양을 제거하고 엘보라 바이러스를 투여하면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교모세포종을 치료하고 재발을 방지할 수 있을 것이다.

 

Yale Univers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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