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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유병욱 교수 기내서 또 한 생명 살려

15년 몽골 영아, 17년 한국남성, 19년 캄보디아 여성에 이어 4번째

문영중 기자 | 기사입력 2020/02/12 [16:29]

순천향대 유병욱 교수 기내서 또 한 생명 살려

15년 몽골 영아, 17년 한국남성, 19년 캄보디아 여성에 이어 4번째

문영중 기자 | 입력 : 2020/02/12 [16:29]

【후생신보】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유병욱 교수<사진>가 지난 5일 한국에서 파라과이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50대 중년여성의 생명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지난 ’15년 몽골영아, ’17년 한국남성, ’19년 캄보디아 여성을 구한데 이어 네 번째다.

 

서울병원 측에 따르면 유병욱 교수는 6일부터 파라과이 지역에서 진행하는 새로운 사업(사업명:KOICA WFK 봉사단 파견사업)을 위해 당일 아침 파라과이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이후 위급한 환자가 있다는 기내 방송을 듣고 달려간 유병욱 교수는 화장실 앞에 쓰러져있는 중년 여성을 발견했다. 여성은 호흡곤란을 겪고 있었다. 유 교수는 여성의 기도를 확보하고 활력징후를 확인했다. 맥박은 약했지만 혈압은 정상. 환자에게 이온 음료를 투여하고 산소마스크를 씌어 산소를 공급했다.

 

환자는 의식을 되찾았고 유병욱 교수는 비행기가 하츠필드 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에 도착할 때 까지 환자상태를 수시로 살폈다. 호전된 여성은 워싱턴 DC로 이동했고 유병욱 교수는 칠레, 산티아고 등을 거쳐 파라과이로 향했다.

 

지난 7일 이 여성은 유병욱 교수에게 e메일로 “당신의 프로답고 따뜻한 보살핌이 나를 안심시키고 자신감을 얻는데 도움을 주었다”며 “나를 돌봐주고 내 목숨을 구해줘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해왔다.

 

유병욱 교수는 “의료원에서 국제보건사업을 총괄하다보니 출장이 잦다”며 “언제든 기내에서 환자가 발생하면 주저하지 않고 소중한 생명을 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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