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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관 출혈 있으면 대장암 의심해야

신인희 기자 | 기사입력 2020/02/07 [11:17]

위장관 출혈 있으면 대장암 의심해야

신인희 기자 | 입력 : 2020/02/07 [11:17]

【후생신보】 위장관 출혈이 대장암의 징후일 수 있다.

심방세동 환자는 출혈이 발생해도 경구 항응고제가 원인일 것이라고 생각하고 다른 약제를 사용할 뿐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지만 심방세동 환자의 하부 위장관 출혈이 대장암의 징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덴마크에서 199611일부터 20141231일까지 심방세동 진단을 받은 환자의 상태를 20151231일까지 관찰했을 때 항응고제를 복용한 환자 중에 2,576명은 하부 위장관 출혈이 발생했고 그중 140명은 출혈이 발생한 후 1년 내에 대장암 진단을 받았으며 출혈이 발생하지 않은 그룹은 1년 내에 대장암 진단을 받은 환자가 1% 미만인 것에 비해 출혈이 발생한 그룹은 1년 내에 대장암 진단을 받은 환자가 4~8%였다.

출혈이 발생한 65세 미만의 환자는 출혈이 발생하지 않은 환자보다 1년 내에 대장암 발생위험이 24배로 높았고 출혈이 발생한 71~75세의 환자는 출혈이 발생하지 않은 환자보다 1년 내에 대장암 발생위험이 11배로 높았으며 연령별로 대장암 발생률을 비교했을 때 76~80세에 출혈이 발생한 환자는 출혈 후 1년 내에 대장암 발생률이 8%로 가장 높았다.

심방세동 환자는 혈전 형성을 방지하기 위해 와파린(warfarin)이나 다비가트란(dabigatran), 리바록사반(rivaroxaban), 아픽사반(apixaban)과 같은 항응고제(혈액희석제)를 복용하고 항응고제의 부작용으로 출혈이 발생할 수 있지만 항응고제를 복용하는 환자의 대변에 피가 섞여 나오면 대장암 검사를 받아야 할 것이다.

European Society of Cardi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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