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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계획 임신, 자녀 우울증 위험 높다

신인희 기자 | 기사입력 2020/02/07 [08:18]

무계획 임신, 자녀 우울증 위험 높다

신인희 기자 | 입력 : 2020/02/07 [08:18]

계획하지 않은 임신으로 태어난 어린이는 우울증 위험이 높다.

 

불임으로 자녀를 갖지 못했던 부부가 간신히 임신에 성공하고 그렇게 생긴 자녀는 부부에게 무엇보다 소중하겠지만 계획하지 않은 임신으로 생긴 자녀는 양육에 소홀해질 수 있으며 버팔로 대학(University at Buffalo)에서 National Longitudinal Survey of Youth 자료를 분석한 결과 계획하지 않은 임신으로 태어난 어린이는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계획된 임신으로 태어난 어린이보다 우울증 위험이 높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50여 년 전에 계획하지 않은 임신으로 태어난 어린이는 발육과 건강 상태가 좋지 않다는 2건의 논문이 발표됐으며 연구에 참여한 여성들은 대체로 산전(産前)에 정기적인 건강관리를 받지 못했고 출산 후 자녀와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지 못했다.

 

미국은 다른 선진국보다 계획하지 않은 임신으로 태어난 어린이가 많아서 임신한 여성 3명 중 1명은 계획하지 않고 임신하게 된 것으로 조사됐으며 계획하지 않은 임신과 우울증 사이에 인과관계가 있는지 확실치 않았지만 계획하지 않은 임신이 자녀 발달에 영향을 주는 가족 환경의 중요한 특징이 될 수 있다고 Jessica Su 교수는 말했다.

 

그녀는 대체로 사회적 혜택을 받지 못하는 소외계층에서 계획하지 않은 임신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고 어머니의 사회경제적인 배경이 계획하지 않은 임신과 자녀의 우울증 위험을 연결시킬 수 있기 때문에 둘 사이에 연관성을 불평등으로 인한 사회문제로 인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University at Buffa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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