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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0억 로수젯, 올해 1,000억 도전

한미 개발 이상지질혈증 복합제…의료진, ‘스타틴+에제티미브’ 주목

문영중 기자 | 기사입력 2020/01/29 [14:14]

770억 로수젯, 올해 1,000억 도전

한미 개발 이상지질혈증 복합제…의료진, ‘스타틴+에제티미브’ 주목

문영중 기자 | 입력 : 2020/01/29 [14:14]

 【후생신보】 한미약품이 올해 ‘로수젯’을 통해 매출 1,000억 원 달성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로수젯은 스타틴과 에제티미브 라는 두 가지 성분을 하나로 합한, 한미약품이 독자 개발에 성공한 이상지질혈증 치료 복합신약이다. 출시 4년 만인 지난해 773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이상지질혈증 복합제 시장 1위를 차지했다.

 

이 같은 성공에는 로수바스티틴과 에제티미브 복합제에 대한 의료진들의 관심과 데이터 중심의 한미약품 마케팅 전략이 유효했다는 평가다.

 

한미약품 우종수 대표이사는 “로수젯의 성분 중 하나인 에제티미브는 오랜 기간 이상지질혈증 치료에 쓰여온 스타틴의 단점을 보완하면서도, 매우 우수한 효능을 나타낸다는 점에서 두 성분의 조합은 매우 이상적”이라며 “최근 에제티미브의 임상적 유용성이 속속 확인되고 있기 때문에 로수젯의 잠재력도 점차 커지고 있다. 올해 ‘1000억원 매출 달성’이란 새로운 도전을 통해 로수젯을 한미약품의 강력하고 확실한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한심장학회, 대한심혈관중재학회 등 각종 학회를 통해 로수젯의 차별성을 지속적으로 알린 점도 로수젯의 성공 비결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로수젯은 국내를 넘어 해외서도 통하고 있다. 한미는 현재 美 MSD社와 손잡고 해외 다수 국가에서 판매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며, 그 중 멕시코와 아르헨티나에서는 올해 중 허가가 예상되고 있다. 한미약품은 연구개발과 생산을, MSD는 글로벌 마케팅과 영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는 것. 복합신약의 다국적사 판매 사례로는 코자XQ란 이름으로 수출되는 아모잘탄에 이어 두 번째다.

 

더불어, 올해 1월 1일부터 약가를 자진 인하했는데 이 부분도 로수젯의 올해 매출 목표 달성에 힘을 보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미약품 마케팅사업부 총괄본부장 박명희 전무이사는 “로수젯은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효과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복합신약으로 이상지질혈증 뿐만 아니라 죽상경화증·협심증·심근경색 환자들에게도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의료진에게 근거 중심 마케팅을 더욱 강화해 2020년을 ‘로수젯의 해’로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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