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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장애, ADHD 증상 치료에 도움이 되는 부모행동지침

윤병기 기자 | 기사입력 2020/01/22 [14:09]

틱장애, ADHD 증상 치료에 도움이 되는 부모행동지침

윤병기 기자 | 입력 : 2020/01/22 [14:09]

【후생신보】 틱장애란 무엇인가?


최근조사에 따르면 ADHD와 함께 발병률이 증가한 틱장애...


틱장애 증상은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이 근육이 비율동적으로 수축하는 증상인데 음성의 발화를 시키는 근육이 수축해 생기는 음성틱장애와 관절에 연결된 근육이 수축해서 생기는 운동틱장애 증상으로 나눠진다.


틱장애 증상 중에서 1년 이상 음성틱과 근육틱이 동시에 나타나면 뚜렛장애, 또는 뚜렛증후군이라고 하며, 중추신경계 중에 운동영역의 발달 과정 중에 나타나는 요소와 환경적인 요소가 서로 간에 작용해 뇌의 신경 회로에 불균형을 일으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ADHD는 주의집중력이 저하되어 산만한 행동을 하게 되고, 충동성을 보이는 것을 말한다. 더불어, 소아ADHD와 청소년ADHD는 심하면 감정조절이 되지 않고, 짜증이 많아지고, 기분 변동이 심해 마치 조울증과도 같은 증세를 보이기에, 학습효율을 많이 떨어뜨린다.

 

해아림한의원 이원우 원장은 ‘틱장애 증상은 아동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현상으로, 이러한 현상은 또래 친구와의 관계 형성이나 학교 생활등에 어려움을 겪게 하기 때문에, 최근들어 틱장애 증상과 원인 치료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결하는 모습이 많아졌다. 한의학에서는 다동의 범주에 들어가며, 계급육순근척이나, 급박, 련급의 상황에서 발현되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 고 말한다.


이러한 어린이 틱장애 증상을 방치하게 된다면 만성틱장애나 뚜렛증후군으로 발전해 성인이 되어서도 사회생활에 심각한 지장을 초래할수도 있다. 틱장애 역시 ADHD와 마찬가지로 성인기까지 지속되는 경우가 적은 편이 아니다. 


무엇보다 틱장애는 아동들이 정서적으로 다 발달하기 전에 나타나는 증상이기 때문에, 심리적 불안감이나 스트레스 정도가 일반 성인과는 다를 수 있다. 그래서 환경적, 정서적으로 상황을 더 심각하게 만들지 않게 아이의 마음을 헤아리고 틱장애에 대한 증상과 원인 치료를 자세히 이해하여, 전문병원에서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하여야 한다.

 

 

틱장애 치료방법과 치료과정


틱장애는 안하는 것이 아니라 못하는 상황임을 먼저 이해해야한다. 단순한 습관이 아닌 불수의적인 운동질환으로 고쳐야할 질환으로 봐야한다. 보통 틱장애와 함께 동반질환에는 ADHD, 강박증, 우울감, 불안증 등이 있는데, 이러한 동반질환의 조절도 고려한 틱장애 치료방법이 필요하다. 틱장애와 더불어 사회적 기능 장애가 심화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증상들을 같이 개선해야 한다는 개념으로 치료를 진행하여야 한다.


환경적, 정서적으로 불안한 상태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오로지 심리적 요인으로만 봐서는 안된다. 단순틱의 경우엔 일시적 심리적 갈등으로 짧은 기간에 호전되기도 하지만, 유전적 요인과 신경학적 문제에서 뇌기능상의 불균형이 만들어진 틱장애는 만성틱장애나 뚜렛증후군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3개월에서 7개월 이상의 꾸준함으로 장기적인 치료로 진행해야 한다.

 

혼내는 것과 지나친 스트레스는 틱장애증상을 증악시켜


틱장애가 있는 아이를 치료하다보면, 아이의 느슨한 학습태도로 인해 아이를 다그치거나, 혼내는 경우가 많음을 보게 된다. 또는 다른 친구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예의바르게 훈육하고자하는 마음에 과도한 제재가 들어가는 경우가 많았다.


틱장애는 뇌기능상의 불균형에 의해 베로니카영역, 브로카영역의 이상항진, 또는 대뇌회부분의 과항진현상이 나타나는 경향을 보이는데, 틱장애에 있어서 지나친 자극은 좌우뇌의 불균형상황을 증악시켜 틱장애 증상을 악화시키는 단초가 될수 있다. 또한 청룡열차이나 자이로드롭등 짧은 시간 과하게 흥분하게 만드는 놀이기구를 오랜시간 즐기거나, 너무나 신나는 놀이는 오래하는 것 역시 과한 자극원으로 작용하여 틱장애증상을 악화시키게 된다.


틱장애의 경우엔 교우 관계나 일상적인 생활에 지장이 가는 만큼 세심한 배려도 필요하다. 특히 아이가 학업에 정상적으로 임하고 활동할 수 있는지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하게 되는 운동 장애인만큼 옆에서 지도해주는 부모님도 운동장애로써 이해하고, 감정의 기복에 의해 증악되는 틱장애의 특성에 대해서도 알아두어야 한다.

 

틱장애 어린이 생활지도법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어떻게 아이에게 다가가는 것이 좋을까?


1. 어떤 점을 힘들어 하는지 항상 대화하자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을거라는 생각을 했다면 정말 큰 오산이다. 아이들이 오히려 어른들부터 더 심하게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도 많다. 항상 대화로 아이의 심리상태를 파악하고 사소한 일도 들어주는 자세가 필요하다.

 

2. 야외에서 놀이를 자주하자


연구결과에 의하면 자연광을 충분히 쬐어준 후에 틱장애 증상과 ADHD 증상이 많이 줄어들었다는 보고가 있다. 그만큼 적당한 야외활동은 틱장애 자체에 대한 생각을 멀리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심리적인 긴장을 풀어주고 아이의 숙면을 편히 취할 수 있게 도움을 주는 행동인 만큼 아이들과 함께 자주 놀아주는 것이 좋다.

 

3. 틱증상이 심하게 나타나더라도, 불안한 모습을 보이지 말자


이런 경우엔 아이들이 더 불안해한다. 어른들도 불안하겠지만 아이 앞에서는 직접 표현하지 않아야 하겠다. 아이들은 본능적으로 부모님의 불안을 알아차리고 눈치를 보게 된다. 틱이 더 심해지거나 마음의 상처를 받기에 아무렇지 않게 행동하여야 한다. 무엇보다 아이와 마음을 열고 대화를 자주 하는 것이 좋다. 아이의 생각을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늘 긴장에 사로잡혀 있는 몸을 풀어주는 다양한 상황과 환경이 요구된다.


해아림한의원 이원우 원장은“틱장애와 ADHD는 자신의 의도와는 다르게 나타난다는 것을 명심하여야 한다. 참으라고 참아지는 증상이 아니고 질환임을 이해하고 나서 자녀와 아동에게 올바른 생활지도법을 지도해주는 것이 좋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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