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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바이오팜, 대사항암제 신약 후보물질 도입

문영중 기자 | 기사입력 2020/01/09 [15:08]

삼양바이오팜, 대사항암제 신약 후보물질 도입

문영중 기자 | 입력 : 2020/01/09 [15:08]

▲삼양바이오팜의 엄태웅 대표(우측 2번째), 조혜련 의약바이오연구소장과 엘마이토 테라퓨틱스의 이휘성 대표(좌측 2번째), 이은주 상무가 9일 성남 판교 삼양디스커버리센터에서 열린 대사항암제 신약후보 물질 관련 기술이전계약 조인식 서명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후생신보】삼양바이오팜(대표 : 엄태웅 사장)은 9일 성남 판교의 ‘삼양디스커버리센터’에서 바이오벤처 ‘엘마이토 테라퓨틱스’(대표 : 이휘성 사장)와 대사항암제 신약 후보물질 기술 이전계약 조인식을 가졌다고 같은 날 밝혔다. 대사항암제는 암세포의 에너지 대사에 작용해 암의 성장을 저해하거나 사멸을 유도하는 치료제다.

  

이번 계약에 따라 삼양바이오팜은 ‘LMT503’으로 명명된 신약 후보물질과 기술을 엘마이토 테라퓨틱스로부터 도입, 개발 및 임상, 제조, 상용화 등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갖게 됐다. LMT503의 임상 진입 목표는 오는 2020년이다.

 

삼양바이오팜은 이번 계약으로 계약금 외에 임상, 허가, 판매 등 각 단계별 성공보수(마일스톤)와 시판 후에는 매출액의 일정 비율을 로열티(러닝 개런티)로 엘마이토 테라퓨틱스에 지급하게 된다.

 

LMT503은 암세포 에너지 대사를 조절하면서 동시에 면역세포를 활성화시켜 암을 치료할 것으로 기대되는 저분자 화합물이다. 특히 LMT503이 보유한 암세포 에너지 대사 조절 기전은 2019년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을 통해 새로운 암 치료법으로 제시돼 국내외에서 많은 연구가 진행 중이다.

 

엘마이토 테라퓨틱스의 이휘성 대표는 “삼양바이오팜이 항암제 분야에서 혁신신약 개발에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양바이오팜의 자회사인 삼양바이오팜USA는 최근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으로 항체신약 후보 물질 도입, 공동 연구 계약을 연이어 체결, 바이오 신약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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