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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예방백신, 종양 성장 늦춰

신인희 기자 | 기사입력 2020/01/08 [11:01]

독감예방백신, 종양 성장 늦춰

신인희 기자 | 입력 : 2020/01/08 [11:01]

독감예방백신을 이용해서 종양의 성장을 감소시킬 수 있다.

 

암 환자 중에 대부분은 종양에 면역 T 세포가 적어서 면역관문 억제제에 반응하지 않고 면역 T 세포가 적은 'cold tumor'를 'hot tumor'로 변환시키면 면역요법에 대한 반응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러시대학병원(Rush University Medical Center)에서 종양에 독감예방백신을 주사해서 'cold tumor'를 'hot tumor'로 변환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국립암연구소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인플루엔자 폐 감염으로 입원한 폐암 환자는 인플루엔자에 감염되지 않은 폐암 환자보다 수명이 길었고 쥐 실험에서도 인플루엔자에 감염되고 종양이 있는 쥐는 인플루엔자에 감염되지 않고 종양이 있는 쥐보다 수명이 길었다.

 

계속해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비활성화시킨 백신을 쥐의 피부 흑색종에 주사했을 때 종양의 성장속도가 늦어지거나 종양의 크기가 줄었으며 종양에 수지상세포와 종양세포를 파괴하는 CD8+ T 세포가 증가했다.

 

인플루엔자 백신은 한쪽에만 주사했지만 인플루엔자 백신을 주사한 쪽의 종양뿐만 아니라 반대쪽 종양의 성장도 감소했으며 전이된 삼중 음성 유방암 쥐 모델의 원발 종양에 인플루엔자 백신을 주사했을 때에도 원발 종양뿐만 아니라 폐에 전이된 종양도 성장이 감소했다.

 

면역세포에 걸린 제동을 풀어서 종양을 파괴하는 면역관문 억제제에 반응하지 않는 종양도 인플루엔자 백신을 주사하면 종양의 성장이 감소했고 인플루엔자 백신과 면역관문 억제제를 병용하면 종양의 성장이 더욱 감소했다.

 

Rush University Medical 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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