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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사바, 중등도 간기능 환자도 보험 급여

GIDEON 연구서 Child-Pugh B7 등급 환자 안전성 프로파일 확인

문영중 기자 | 기사입력 2020/01/02 [14:24]

넥사바, 중등도 간기능 환자도 보험 급여

GIDEON 연구서 Child-Pugh B7 등급 환자 안전성 프로파일 확인

문영중 기자 | 입력 : 2020/01/02 [14:24]

【후생신보】 바이엘 코리아(대표이사 프레다 린, 이하 바이엘)의 간세포암 1차 치료제인 ‘넥사바정’(소라페닙)이 지난 1일부터 ‘중등도 간기능 환자’(Child-Pugh class B7)에서 보험 급여가 확대됐다.

 

새로운 급여 기준에 따르면 넥사바는 수술 또는 경동맥화학색전술(TACE) 등의 국소치료가 불가능한 진행성 간세포암(소아 포함) 환자 중 ▲Child-Pugh class A 또는 B7 ▲Stage Ⅲ 이상 ▲ECOG 수행능력 평가(PS: Performance status) 0~2인 경우 급여 적용을 받게 된다. 이로써 넥사바는 Child-Pugh 등급에 따른 간기능이 양호한 환자뿐만 아니라 간기능이 중등도인 간세포암 환자에서도 치료 접근성이 확대됐다.

 

넥사바의 이번 급여 확대는 Child-Pugh B7 등급의 간세포암 환자가 다수 포함된 ‘GIDEON’ 연구를 통해 입증한 안전성 프로파일에 근거하고 있다.

 

GIDEON은 전 세계 3,371명의 절제 불가능한 간세포암 환자를 대상으로 소라페닙의 안전성을 평가한 연구로, Child Pugh A 등급 환자군(61%, n=1,968)과 Child Pugh B7 등급 환자군(11%, n=359)에서 일관된 안전성 프로파일이 확인됐다.

 

이번 연구에 포함된 한국인 482명의 하위분석에서도 Child-Pugh A 등급 환자군(56.8%, n=274)과 Child-Pugh B 등급 환자군(21.8%, n=105)의 안전성 프로파일은 일관되게 나타났다.

 

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윤준 교수는 “간세포암의 치료는 간기능 보존이 중요하지만, 환자 중에는 이미 간기능이 악화된 상태에서 진단되거나 간암으로 인해 간기능 저하 시 더 이상의 효율적인 치료 옵션이 없어 안타까운 경우가 많았다”며 “넥사바의 이번 급여 확대로 인해 전신적 항암 치료가 제한되었던 중등도 간기능 환자에게도 근거 수준이 높은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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