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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테차 카페인, 비만 방지 효과 있다

신인희 기자 | 기사입력 2019/12/23 [08:18]

마테차 카페인, 비만 방지 효과 있다

신인희 기자 | 입력 : 2019/12/23 [08:18]

마테차의 카페인이 비만을 방지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남미의 원주민들 사이에서 신의 음료라고 불리는 마테차는 피토케미컬과 플라보노이드, 아미노산이 풍부하고 마테차 한 잔에는 65~130 mg의 카페인이 들어있으며 일리노이 대학교 어배너-섐페인에서 마테차에서 추출한 카페인이 고지방•고자당식(高蔗糖食)에 의한 비만을 방지할 수 있다는 실험결과를 발표했다.

 

쥐 실험에서 쥐에게 4주간 지방과 탄수화물, 단백질의 비율이 각각 40%, 45%, 15%의 먹이를 주었을 때 마테차에서 추출한 카페인을 사람이 하루에 커피 4잔을 마셨을 때와 같은 양으로 먹인 쥐는 카페인이 제거된 마테차를 먹인 쥐보다 체중이 16% 줄고 체지방이 22% 감소했다. 지방세포에 저장된 지방이 늘면서 체중과 체지방이 증가할 수 있으며 쥐의 지방세포를 카페인이나 커피 추출물, 마테차 추출물에 노출시켰을 때 지방세포에 저장된 지방이 20~41% 감소했다.

 

지방산을 합성하는 효소 FAS(fatty acid synthase) 유전자와 중성지방을 분해하는 효소 LPL(lipoprotein lipase) 유전자의 발현이 비만 및 지방의 대사과정과 관련이 있으며 카페인에 노출된 지방세포는 FAS 유전자의 발현이 31~39% 감소하고 LPL 유전자의 발현은 51~69% 감소했다.

 

Elvira Gonzalez de Mejia 교수는 간에서 그런 유전자의 발현이 감소하면 LDL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의 생산이 감소하고 마테차나 커피 등을 통해 카페인을 섭취하면 카페인이 지방 조직과 간에서 지방형성 효소를 조절함으로써 고지방•고자당식이 신체구성에 미치는 악영향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University of Illinois at Urbana-Champaign, News Bure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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