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이요법으로 알츠하이머병 진행 늦춘다
신인희 기자 | 입력 : 2019/12/11 [08:47]
식이요법으로 알츠하이머병의 진행을 늦출 수 있다.
국제 학술지 ‘JNeurosci’에 알츠하이머병 환자에게 케톤식이요법을 시행하면 알츠하이머병의 진행이 억제되고 사망률이 감소한다는 논문이 게재됐다.
알츠하이머병 초기에 중추신경계에서 작용하는- 신경전달물질 GABA(gamma-aminobutyricacid)를 생성하는 억제성 중간 뉴런이 감소하면서 뇌의 흥분성이 증가하고 중간 뉴런은 다른 뉴런에 비해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기 때문에 베타-아밀로이드 단백질에 노출됐을 때 사멸할 가능성이 높다.
베타-아밀로이드 단백질은 미토콘드리아의 기능을 유지하고 뉴런을 보호하는 단백질 SIRT3에 작용해서 미토콘드리아를 손상시킬 수 있으며 쥐 실험에서 알츠하이머병 쥐 모델의 SIRT3 수치를 줄이면 중간 뉴런의 사멸과 격렬한 발작이 증가하고 사망률도 높아졌다.
그러나 SIRT3 수치를 줄인 알츠하이머병 쥐 모델에게 탄수화물 섭취량을 줄이고 양질의 지방 섭취량을 늘리는 케톤 식이요법을 시행하면 SIRT3 수치가 증가하고 발작과 사망률이 감소했다.
Society for Neuroscience.
<저작권자 ⓒ 후생신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