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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탈레이트 노출시 아토피 피부염 위험 1.8배 ↑

순천향대 서울병원 이경재·이준희 교수·김상우 전공의팀 연구결과 발표

문영중 기자 | 기사입력 2019/11/29 [16:06]

프탈레이트 노출시 아토피 피부염 위험 1.8배 ↑

순천향대 서울병원 이경재·이준희 교수·김상우 전공의팀 연구결과 발표

문영중 기자 | 입력 : 2019/11/29 [16:06]

【후생신보】 내분비 교란 물질로 알려져 있고 최근에는 심혈관질환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프탈레이트에 노출될 경우 아토피 피부염 발생 위험이 2배 가까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직업환경의학과 이경재․이준희 교수, 김상우 전공의<사진왼쪽부터>는 최근 프탈레이트 노출과 아토피 피부염 연관성을 조사한 이 같은 내용의 연구결과를 내놓았다.

 

이 교수 연구팀은 ‘우리나라 청소년에서 프탈레이트 대사체 농도와 면역글로불린 E 및 아토피 피부염의 연관성’을 알아 보기 위해 제3기 국민환경보건 기초조사 자료(국립환경과학원 2018년 발표)를 이용, 국내 만 12세~17세 중고등학생 797명을 대상으로 분석을 진행했다.

 

프탈레이트 대사체는 사용량의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DEHP 대사체인 MEHHP, MEOHP, MECCP 3종을 포함하여 총 8종을 분석했다.

 

분석결과 플라스틱 가소제인 MECCP와 MBzP에 많이 노출될 경우 적게 노출되는 경우에 비해 아토피 피부염에 걸릴 위험도가 각각 1.87배, 1.80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상군에 비해 아토피 피부염군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은 농도로 나타난 것이다.

 

이경재 직업환경의학과 교수는 “프탈레이트와 알러지성 질환과의 연관성이 아직 확립되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나라에서 대표성 있는 자료를 이용해 프탈레이트와 아토피 피부염과의 연관성을 알아내고자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연구 의의를 설명했다.

 

이 교수는 이어 “우리나라에서 매년 증가하고 있는 플라스틱 제품의 사용량을 줄여 프탈레이트 노출을 가능한 줄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히고 “알러지 질환과 인과관계를 밝히기 위한 후속 연구들도 꾸준히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연구는 제63차 대한직업환경의학회 가을학술대회에서 발표, 우수포스터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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