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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내 미생물 불균형, 대장암 발생 촉진

신인희 기자 | 기사입력 2019/11/20 [08:05]

장내 미생물 불균형, 대장암 발생 촉진

신인희 기자 | 입력 : 2019/11/20 [08:05]

장내 미생물의 불균형이 대장암의 발생을 촉진할 수 있다.

 

전 세계적인 환경오염이 숙주 세포 DNA의 유전적인 변화 및 후생적인 변화를 촉진해서 산발성 대장암을 증가시키는 추세가 계속되고 있으며 미국국립과학원(NAS)에서 발간하는 학술지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장내 미생물의 불균형이 산발성 대장암의 발생을 촉진한다는 실험결과가 게재됐다.

 

환자와 환경 사이에 중재자로서 장내 미생물의 역할을 확인하기 위해 산발성 대장암 환자 9명의 대변 샘플과 대장에 이상이 없는 9명의 대변 샘플을 쥐에게 이식하고 비정상적인 맥관군집(aberrant crypt foci)과 미생물의 변화, 대장 세포 DNA의 손상 등을 비교했을 때 대장암 환자의 대변 샘플을 이식한 쥐는 전암성 병변인 비정상적인 맥관군집이 생겼고 대장에 확실한 유전적인 변화는 없었지만 과메틸화된 유전자가 훨씬 많았고 그것이 대장 점막에 비정상적인 맥관군집의 발생과 연관이 있었다.

 

산발성 대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장내 미생물의 불균형이 DNA 메틸화와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후에 예비 단계의 연구를 통해 아무런 증상이 없는 초기 단계의 대장암을 발견할 수 있는 간단한 혈액검사 방법이 개발됐고 아무런 증상이 없는 1,000명의 환자에게 새로운 검사를 하고 대장 내시경을 통해 그 정확도를 확인했다.

 

미생물 게놈의 염기서열을 분석하고 3가지 유전자의 과메틸화 정도를 ‘CMI(cumulative methylation index)’로 정의하고 CMI에 따라 환자를 CMI 양성인 그룹과 CMI 음성인 그룹으로 분류했을 때 CMI 양성인 환자는 산발성 대장암 위험이 훨씬 높았다.

 

산발성 대장암 환자의 대변 샘플을 이식한 쥐는 장내 미생물이 유전자의 과메틸화를 통해 전암성 병변을 발생시킬 수 있으며 CMI나 유전자의 메틸화와 관련한 미생물이 조기에 산발성 대장암을 진단하는 표지자로 이용될 수 있을 것이다.

 

Institut Paste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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