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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단백식, 신장 해친다

신인희 기자 | 기사입력 2019/11/20 [08:08]

고단백식, 신장 해친다

신인희 기자 | 입력 : 2019/11/20 [08:08]

고단백식이 신장을 해칠 수 있다.

 

건강을 위해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 단백질 섭취를 늘려야 한다는 얘기를 많이 듣고 그런 식의 식습관이 체지방을 줄이고 근육량을 늘리는데 도움이 될지는 몰라도 신장기능을 저하시키고 만성 신장질환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2건의 연구결과가 신장병학 전문 학술지 ‘NDT’에 게재됐다.

 

Denis Fouque 교수는 당뇨병 환자나 비만인 사람은 칼로리 섭취량과 체중을 줄이기 위해 저탄수화물 고단백식을 해야 한다고 권하고 저탄수화물 고단백식을 하면 체중은 줄겠지만 만성신장질환을 일으키는 사구체 과여과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네덜란드에서 진행된 코호트 연구에서 단백질 하루 섭취량이 신장기능의 저하와 밀접한 연관이 있었고 단백질 섭취량이 증가할수록 신장기능이 저하되는 속도가 빨라졌으며 한국에서 진행된 역학(疫學) 연구에서 단백질 섭취량이 가장 많은 그룹은 사구체여과율이 빠르게 감소할 가능성이 1.3배로 높았다.

 

제2형 당뇨병 환자가 계속 증가하고 당뇨병 환자 중에 만성 신장질환에 시달리는 사람이 30%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당뇨병이나 비만, 단신증 환자와 노인 등 만성신장질환 위험이 높은 사람이 고단백식을 할 경우 신장을 해치고 신장대체요법이 필요성이 높아진다는 사실을 알려야 한다고 Fouque 교수는 강조했다.

 

ERA-ED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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