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생신보】 한림대의료원 산하 5개 병원 중 최고 알짜 병원으로 꼽히는 강남성심병원이 신관<사진> 오픈과 함께 새로운 도약에 나섰다.
강남성심병원(원장 이영구)은 지난 5일 2개 동으로 이뤄진 신관을 오픈하며 본격적인 진료에 나섰다고 최근 밝혔다.
지난 5일 개관한 신관은 7,946평 규모의 지상 7층 지하 6층의 1동과 지상 6층의 2개 동으로 이뤄져 있다. 겉으로는 두 동이지만 지하 1층에서 지하 6층까지가 한 층으로 설계돼 하나의 건물이라고 봐도 틀리지 않다.
신관에는 토지 구입에서, 최첨단 MRI 장비 구입에 이르기까지 총 1,000억 원이 투자됐다. 이 처럼 막대한 비용을 과감하게 투자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과거에도 그랬고 현재 그러하며 미래에도 그럴 것으로 예상되는 강남성심병원의 발전 가능성 때문이다.
실제 강남성심병원은 의료원 산하 5개 병원 중 환자 수나 매출, 성장률 등 모든 면에서 최고를 자랑하고 있다. 여기에 왕복 10차로 시흥대로 시작점으로 향후 신길뉴타운 건설, 대림동 재건축, 2024년 신안선 개통 등 다양한 긍정적 이슈들이 많은 상황.
특히 주변의 지속적인 재개발사업으로 오는 2028년에는 인구가 10만 가까이 추가 유입될 것으로 예상, 강남성심병원은 대림동 삼거리를 ‘한림메디컬타운’으로 조성하려 안간힘을 쓰고 있다.
신관, 소청과․산부인과․이비인후과 등 5개과 포진
새로 오픈한 신관에는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안관, 이비인후․두경부외과, 가정의학과, 종합건진센터가 입주해 있다. 환자들이 많고 비교적 넓은 공간이 필요하며 경쟁력 있는 과를 우선 배치한 것으로 보인다.
산부인과 이근영 교수, 안과 김하경 교수, 가정의학과 노영균 교수 등 각 과별로 내로라하는 최고의 의료진들이 포진해 있어 과거보다 더욱 큰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또, 고위험 산모․신생아 집중치료 센터에는 국내 최고 임신 출산 신생아 집중 케어 시스템이 구현돼 있다. 고위험 임산부 집중 치료실을 따로 배치했고 임신, 출산에 필요한 모든 것을 한 곳에서 받을 수 있도록 진료과 장비 등은 한 곳에 모았다.
이와함께, 신관 지하 1층~5층 주차장에는 하루 1천여 대 주차가 가능, 그동안 골칫거리였던 강남성심병원의 주차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했다는 평가다.
이영구 원장, 신관 오픈은 ‘한림메디컬타운’ 조성 신호탄
강남성심병원 이영구 원장<사진>은 병원 신관 오픈은 ‘한림메디컬타운’ 조성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강남성심병원은 신관 건립을 시작으로 한림메디컬타운 완성의 청사진을 보다 구체화 하고 있다. 지난 7월 매입한 구 한독병원 역시 한림메디컬타운 조성을 위한 포석이었다.
한독병원(동작별관) 부지에는 향후 치과․피부과․정신건강의학과를 특성화해 독립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또, 부지를 차례로 넓혀 교수 연구동, 국제로봇수술센터 등을 개소한다는 방침도 밝혔다.
강남성심병원 이영구 원장은 “해외 유수의 병원이 건물을 여럿 두고 환자가 필요한 정밀․첨단의료를 원스톱으로 받게 하며 지역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것처럼 강남성심병원도 단순 병원이 아닌 환자 중심의 메디컬타운으로 도약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특히, 이 원장은, “강남성심병원은 대림삼거리 일대에 한림메디컬타운 시대를 열어가며 서울․경기 서남부 미래의료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국제 특성화 병원이라는 비전을 향해 차근차근 계획을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남성심병원은 국제특성화전략의 일환으로 향후 10년 내 해외 유수 병원과 원격 화상 진료를 가능케 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또, 화상을 통한 원격 로봇 수술도 언급했다. 가까운 시일 내에는 응급의료센터를 권역급으로 대폭 확충하겠다는 목표다.
이 원장은 또, 강남성심병원에 대한 강한 자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강남성심병원 주변에는 다수 대학병원들이 포진해 있어 경쟁이 치열하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최고’라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강남성심병원의 하늘을 찌르는 자존심은 환아 5명을 3차 병원으로부터 2차 병원인 자신들이 의뢰받은 무사히 치료, 퇴원시키면서 더욱 심해지고 있다는 후문.
감염내과 이재갑 교수를 비롯해 앞서 언급된 훌륭한 의료진들이 다수 포진해 있고 직원 간 단합이 잘 되는 등 다양한 면에서 경쟁병원에 비해 뛰어나다는 게 이영구 원장의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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